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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관리 앱으로 플랜트노트를 잘 쓰고 있었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광고가 뜨고 앱스토어에서는 아예 내려가버렸다.

광고 뜨는 건 하루에 한번 광고 보고 프리미엄 해제하면 쓸 만은 한데 문제는 앱스토어에서 내려간 이상 이대로 아이폰 OS가 업데이트 되거나 하면 어느날 갑자기 먹통이 될 수 있다는 점.(몇 번 당해봄)

이제 화분 갯수가 너무 늘어나서 어느 날 그렇게 데이터가 날아버리면 대단히… 곤란하다. 일단 틈나는대로 엑셀 시트에 옮겼는데 이걸로 물주기 간격 같은 걸 체크하기는 어려워서 고민하다가 간간히 타임라인에서 보였던 혦님이 만드시는 서비스로 옮겨보기로.

https://plantshower.xyz

이런 건 마음 먹었을 때 움직여야지, 여차하면 앱 안 열리고 후회할 일 생기는지라 어제 하루 날 잡고 정리했다.
정리하면서 느꼈는데 나는 남들이 많이 사는 걸 고르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더라. orz. 내가 가진 식물들 등록만도 한참 걸렸다;;

무료는 10개까지 등록 가능. 그 뒤로는 유료결제인데 어차피 계속 써야 하는 서비스라 정기구독으로 결제했다.
플랜트노트처럼 그날 물 줘야 할 것들을 한 눈에 볼 수 없는 점은 아쉽지만 아카이빙 용도로는 충분하고 모바일에서는 홈화면에 바로가기로 빼서 앱처럼 쓸 수 있고 컴에서는 웹으로도 보고 물 준 것들 체크할 수 있어 편했다.
플랜트노트가 언제 멎을지 모르니 이제부터 슬슬 화분 상태 보고 물 주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 같다. 😶

https://plantshower.xyz/ritsko

+5.16

물주는 기간을 어떻게 챙기나 했는데 평균 주기가 나와서 별 불편없이 잘 쓰고 있다. 😀
예전에는 앱에 뜬, 그날 물 줘야하는 화분만 봤다면 지금은 물을 줘야 할 화분을 고르느라 하나하나 보게 되는 점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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