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ula Rasa

애니동 연중행사(?)인 딸기 부페 모임이 있었습니다.(직장인인 분들은 무려 연차를 내는 나름 큰 행사…?)

메뉴는 작년과 비슷한 느낌이고 식사로 삼을 수 있는 샌드위치 종류가 세가지 정도, 메뉴에 있는 커피, 차, 주스 중 한 가지를 함께 주문할 수 있습니다. 커피는 두세번 정도 리필 가능하고 차는 뜨거운 물을 다시 부어줄수 있다는데 주스류는 리필이 아예 안된다고 하니 커피나 차를 추천…;(어차피 단 음식이 많아서 주스는 좀 무리가…)

개인적으로 딸기요리 중 가장 맛있었던 건 크림브륄레였고 괴식처럼 보이던 딸기피자(…)는 루꼴라와 함께 토핑이 되어 있어서 의외로 괜찮았어요.
샌드위치 메뉴는 작년과 거의 같았던 것 같은데 그중 제일 맛있었던 건 연어 샌드위치. : ) 점심시간쯤이라 배고파서 이걸 거의 식사 대용으로 먹고 나머지를 디저트 삼았네요.

작년과 차이라면 올해는 하겐다즈 딸기 아이스크림이 추가됐다는 점? 아예 냉장고에 제일 작은 사이즈를 쟁여놓고 가져다먹을 수 있게 해놨더라고요. 하겐다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그거 한 10개만 먹어도 본전은 뽑을지도..( ”)

해마다 야금야금 가격이 오르는 건 괘씸(?)하지만 해마다 이즈음에 친한 사람들과 만나 맛있는 걸 먹을 구실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