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짐을 정리해 여행가방을 원위치로 돌려놓고 밀린 청소를 하는 등 잡다한 일이 많지만 나에게 이제 정말 ‘여행이 끝났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두 가지는 밀린 빨래감 처리와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들을 인화해서 다시 벽을 채우는 것.

이번에는 일정이 길어서 빨래감도 많아 사흘 내내 세탁기 돌리고 제습기로 말리는 반복이었는데 오늘에야 드디어 끝.
인화 보냈던 사진들은 받아보니 컬러가 너무 곱게 나와서 작정하고 카메라를 바꾼 보람은 있었구나 나름 흡족했다.

이제 정말 다시 일상.
그리고 린양 방학 시작…ㅠ.ㅠ

b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