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 있는 -196도가 신제품. 맛은 거의 비슷한데 신제품 쪽이 좀더 비쌈. -_-;
개인적으로는 자몽맛과 아세로라 추천.

편의점이나 수퍼에서 이 CHU-HI를 본 순간 우리나라에 하이주라고 해서 카피 비슷한 게 있었던 게 기억이 나더군요. 먹어본 사람들이 평이 상당히 아름다웠던지라(-_-) 여기 와서도 시도해볼 엄두를 못내고 있었습니다만 대나무숲이 먼저 마셔본 감상을 듣고 도전해보니 예상을 깨고 상당히 맛있었습니다(이왕 카피할 거 맛도 좀 카피하지..;).

일본에 와서 술 마실 일이 있으면 즐겨 마시는 사와라는 것이 있는데, 레몬 사와나 그레이프후르츠 사와 같은 걸 시켜면 가게에 따라서는 생과일과 과일 짜는 걸 터억, 주고 직접 짜서 섞어 마시라고 하기도 하지요.
맛은 과일주에 탄산 섞은 것과 비슷하고 알콜 냄새보다는 과일 맛이 강해서 마시기 수월하더군요(단, 마실 때는 즐거운데 즐겁다고 홀랑홀랑 마시다가는 일어날 때 핑 하고 도는 수가 있습니다)
이 CHU-HI는 딱 양산형 사와 같더군요. 자몽맛 같은 경우는 KGB와도 비슷하긴 합니다만.

날이 더워 연일 뉴스에서는 ‘폭염’이라고 자막 때려대는지라 시원한 맛에 밤마다 한캔씩 따는데 이러다가는 배 나오기 딱 좋겠습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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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responses

  1. 리츠코

    jjaya>우리나라는 요즘 광고가 이미지를 강조한다면 일본은 아직도 CM송 같은 데에 많이 의존하는 것 같아요. 어떤 상품을 봤을 때 딱 떠오르는 카피나 노래가 있을 정도니까. 대표적인 게 빅 카메라…-_-;
    키딕키딕>아니 뭐하느라 6개나..–; 손아귀 힘이 엔간하구만. 나중에 애인이랑 같이 가서 애인에게 시키라고. ^^

  2. 키딕키딕

    그레이프 후르츠 연속 6개 짜면… 손이 후달거립니다. 그때의 그 아찔했던 기억…ㅜ.ㅡ 저도 언제 남이 짜주는 그레이프 후르츠 사와 함 먹어보고 싶습니당~

  3. 사와~!! 언리미팅 사와~!!!

  4. 리츠코

    롯>하이주 중에 그나마 최신이라는 거 아닐까. 내가 지난번에 일본 왔을 때도 광고중이었거든. –;

  5. 난 저 하이주 한동안 열심히 먹었었는데. 걔 중에 포도맛이 좀 괜찮았거든. 레몬 같은 건 좀 괴로왔지만.
    근데 왜 난 저 -196℃를 지난 가을에 본 것 같지?
    비슷한 건가?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