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가루에 멥쌀가루나 밀가루를 섞은 뒤 막걸리를 넣고 익반죽하여 둥글게 빚은 것을 기름에 지진 떡. 먹을 때는 조청을 묻히며, 개성 지역에서 정월 초에 해 먹는다.
네이버 국어사전 개성주악
주악은 웃기떡의 일종이다. 개성에서 많이 해먹어 개성주악이라고도 불리며,각서(角黍), 조각(糙角) 등으로도 부른다.부꾸미, 화전과 함께 지진떡의 일종이다
위키피디아 주악
트위터에서 까치님 트윗에서 언뜻 보고 이름을 들어보기만 했지 먹어본 적은 없어서 갑자기 호기심이 동해 주문했다.
위에 설명으로는 기름에 지진 떡 정도 같지만 만드는 레시피를 찾아보니 음…
1. 씨를 뺀 대추와 팥, 밤을 각각 면포에 싸서 압력밥솥 20분 정도 찐다.
2. 쪄놓은 밤, 팥, 대추를 체에 내려 앙금을 만든다.
3. 깨를 빻아서 체에 내리고 계피가루, 소금, 꿀을 앙금과 섞어서 소를 만든다.<반죽 만들기>
1. 찹쌀가루를 끓는 물에 5분간 익반죽한다.
2. 반죽을 4등분해서 흰 반죽은 놔두고 나머지 세 덩어리는 각각 세 가지 가루(백련초 가루, 호박가루, 녹차가루)를 섞어서 반죽한다.<주악 빚는 과정>
한식대첩 북한팀 개성주악 레시피
1. 완자 모양으로 소를 만든다.
2. 반죽에 소를 넣고 상 위에서 송편 모양으로 빚는다.
3. 다 빚어낸 떡을 약한 불에 기름을 둘러 지져 낸다.
4. 지져 낸 떡은 꿀에 살짝 담갔다가 빼서 색깔별로 담아낸다.
팁) : 꿀은 주악의 겉 표면에 윤기만 흐르듯이 살짝 발라내는 것이 포인트
사먹겠습니다…
식감은 찹쌀 도너츠와 비슷한데 씹을 때마다 생강향이 나는 달달한 즙이 같이 씹힌다. 아마 기름일 것 같은데 그럼에도 별로 느끼하지는 않았다.
적당히 평이 괜찮은 곳에서 주문했는데 기름을 쓰는 음식이라 기름을 어느 정도 잘 다루느냐에 따라 만드는 곳마다 맛 차이가 클 듯하다.
어릴 때 어른들이 우스개말로 ‘아는 게 많아 먹고 싶은 것도 많겠다’고 했더랬는데 요즘은 정말 아는 만큼 먹고 싶은 것도 많은 시절.
구매한 곳은
https://smartstore.naver.com/yysil2155/products/62614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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