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로 혜린이가 태어난지 딱 열흘째였습니다.
마침 모유 수유 관련으로 체크할 일이 있어 병원에 갔었는데 태어나고 나서 잠시 줄었던(원래 낳고 나면 몸무게가 줄어든다더군요. 혜린이는 태어나고 다음날 몸무게가 2.5킬로밖에 안 됐지요..;) 몸무게가 드디어 태어날 때 무게를 넘었습니다. 젖도 잘 먹고 간간히 섞어 먹이는 분유도 잘 먹는 편이네요.
낮밤이 바뀌어서 낮에는 두어시간씩 잘도 자다가 밤만 되면 한시간 간격으로 깨는 게 좀 힘들긴 합니다만 그래도 대나무숲이 밤시간에는 워낙 나서서 도와줘서 수월한 편입니다.
원래의 예정일을 생각해보면 사실 아직 나오지도 않았을 때인지라 지금은 거의 먹고 자고의 연속이니 눈이 아주 지대로 통통 부어서 잘 떠지지도 않아 사진들이 죄 자는 사진이더군요..; 눈도 양쪽 다 뜰 때보다 한쪽씩 번갈아 뜨고 있을 때가 더 많은 듯합니다. -_-;
사진만 찍으면 어째 실물보다 커 보이네요..;
정말 귀엽네요. 첫번째 사진에서 웃어버렸습니다 ^^;
저도 이제 2개월만 있으면 저런 조카가 생기네요. 누나가 말하길 딸이라던데 -_-;;
무조건 마구 찍어대니 간간히 한장씩 건지겠더군요.
디노님도 조카 생기면 거의 조카 사랑 분위기이실 듯. 사진 많이 찍어주세요. ^^
아가 사진 잘 보고 가네. ^^
예이~ ^^
고작 열흘도 안 됐는데 이렇게 부모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나다니 놀랍구려~~~ @.@
보통은 몇 달의 간격을 두고 아빠도 닮은 것 같다가 엄마도 닮은 것 같다가를 되풀이하다가 몇 년 되면 양가 모두의 모습을 짬뽕한 얼굴로 완성되더군… ^^
보통 낳고 나면 한쪽 붕어빵인 경우가 많던데 혜린이는 보는 사람마다 거의 양쪽 다 닮았다고 하더라구요. ^^
헤에~ 완전 귀엽네.. ^^
신생아들 밤에 한시간에 한번씩 깨는건 집집마다 다들 그런듯.
지난주에 회사일로 제주갔다가 하루같이 자고 왔는데 생각보다 자주 깨더군.
슬슬 1시간 간격으로 깨는 시간대가 오전으로 이동하고 있음. -_-;
생각보다 자주 깨더군 이라니 뭔가 호사스러운 시츄에이션일세~ -ㅁ-
앗! 퇴원 축하드립니다! ^^
이제 불꽃의(?) 출산과 육아 과정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겠군요!
혜린이…저 얼굴은!
이마모양은 R모님, 눈은 J모군의 모습이 아닌가요! ^^;
그 불꽃의 출산을 적으려고 하니 애 보다가 하루가 홀랑홀랑 지나가서 과연 언제쯤에나 적을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눈은 정말 아빠를 많이 닮긴 했지요. : ) 태어나고 바로 간호사가 보여주는데 눈 감고 있는 게 너무 닮아서 으헉 했었지요. -_-;
톡 튀어나온 이마랑 두번째 사진 표정은 완전 언니 표정이네. 그래도 전반적으론 아빠를 많이 닮은 듯 하구랴~
이마는 보고 있으면 나 닮은 거 같더라..;
아이고 이뻐라 ^^^
엄마모습도 보이고 아빠모습도 보이고…..
호호호호…..
나는 날 닮은 데는 잘 안 보이는데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많이 닮아 보이나보대. ^^
사진은 싸이 쪽에 더 올리고 있으니 그쪽으로 와서 보고 가~
아이고, 첫번째 웃는 사진 정말 예쁘네요. ^^
어쩌다가 한장 건졌습니다. -_-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