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구정 때 집에 도착하고 나서 시어머님이 ‘카톡 이모티콘 결제하는 법을 물어본다는 게 깜빡했다고 혹시 선물하기로 보내줄 수 있냐’고 하셨는데 아이폰은 선물하기가 안돼서 설명드리고 다음에 뵐 때 알려드리겠다고 하고 지나간 일이 있었더랬다.

그러다 며칠전 대화방에서 ‘나이드신 분들이 의외로 메신저에서 이모티콘 쓰는 걸 좋아하시더라’ 하는 이야기가 나와서 생각난 김에 혹시 싶어 웹으로 카톡을 열었더니 역시나 웹에서는 선물하기가 되더란.

저녁 시간이라 메시지 남겨놓고 자리 비웠다가 돌아왔는데 답장 보고 순간 뿜었다….

어머님 그렇게 끝까지 타이핑 안 하셔도 되는데…

이모티콘 이름 한번…;;;
저 퐈려한 제목의 이모티콘은 이렇게 생겼음…

b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