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도서관에 신청해놓고 잊어버리고 있었던 책이 도착했다고 알림이 왔길래 정말 오랜만에 외출.
신청한 책은 미야베 미유키의 미시마야 시리즈 신간 ‘눈물점’이었고 자주 나오지도 않으니 온 김에 그동안 틈틈이 메모해놨던 책들을 한번에 다 빌렸다. 손아귀 가득 책을 집어 나오는데 뭣부터 읽을까, 어찌나 설레던지.
페르메이르와 니체 책은 알라딘에서 구경하다가 눈에 들어왔던 것.
한동안 도서관을 못 가다보니 이미 지른 책들이 꽤 돼서 궁금하다고 다 주문하기는 좀 버거워서 도서관에 혹시 싶어 검색하니 이미 이 시리즈는 꽤 많이 들어와있었다. 앞으로 자주 손이 갈 것 같은 시리즈.
이 동네에 나 말고 비블리아 고서당 시리즈 작가의 팬이 있는지 항상 누군가가 먼저 신간을 신청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신간이 들어와 있었다.
그나저나 이 부부는 애 이름을 어쩜 이렇게 지어놨냐. 도비라코가 뭐여.(이름이 책표지….) 둘째 낳으면 세나카코(책등)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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