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맛남의 광장에서 보고 해먹었던 게살 김밥이 레시피가 간단하길래 반찬 마땅치 않을 때 한번 더 해먹으려고 현대투홈에서 게살을 주문했는데 이번에 온 건 냉장이라(ssg에서 맛남의 광장이랑 콜라보한 게살은 냉동이었음) 유통기한이 별로 길지 않아서 냉장고 문짝에 기한 적어놓고 미루고 미루다 임박해서야 부랴부랴 몇 줄 말았다.
방송 볼 때 상추보다 깻잎이 어울릴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길래 나는 주로 깻잎 깔고 마는데 마요네즈와 게살의 느끼함을 깻잎향이 꽤 잡아준다. 상추보다 깻잎이 덜 너풀거려서(?) 말기도 편하고.
지난번에는 게살속만 넣었더니 약간 느끼한 것 같아서 오늘은 계란지단도 추가해봤는데 적당히 볼륨감 있어서 좋았다. 우리 식구는 이 김밥 네 줄 정도에 안성탕면 류의 얼큰한 라면 하나 추가하면 딱 적당한 한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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