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극심한 식욕 부진에 시달리다 못해 강남역에서 애니동 대화방 멤버 중에 시간 되는 분들-개굴님, 권일님, 디노님, 감자님-과 만나 저녁과 케이크를 먹었습니다.
결국 저녁보다는 디저트가 더 메인이 되었습니다만(저녁은 KFC였음..;) 지난번 뉴욕 제과의 쓰라린 경험 후에 찾아간 투썸 플레이스의 케이크는 정말로… 맛있더군요. T.T 이런 카페에 여러 사람이 같이 가면 다양한 케이크를 시켜놓고 먹어볼 수 있다는 점이 유리하겠지요. 오늘 시킨 케이크들은 정말 모두 최고로 맛있었습니다.
사진부터 봐도 이미 때깔이 다르지 않습니까. T.T
라리의 케이크도 좋아하는 편입니다만 역시 눈이 즐겁고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에서는 투썸 플레이스 쪽이 더 마음에 들어요.

늦게 온 디노님의 저녁식사 ‘뿅가게’ 맛있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딸기 치즈 케이크 요근래 먹은 치즈 케이크 중에 제일 맛있었음.

9시쯤 갔는데 오늘은 다행히 자리가 있더군요. 게다가 몰랐는데 영업시간이 12시까지여서 좀 오래 놀다가 나올 수 있었습니다. 어차피 애니동 모임이나 제 주변 모임에서도 술 마시러 가는 경우가 적다보니 대부분 있을 곳이 없어서(카페는 대체적으로 10시 정도에 문을 닫음) 아쉬웠는데 앞으로 혹 늦은 시간에 갈 곳이 없을 때 이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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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responses

  1. 리츠코

    미사>사진으로도 저렇게 차이가 날 줄은 몰랐다니까요..;
    gample>헉, 그럼 앞으로 디노님이 시키시는 음식은 가능하면 피해서 시키는 게 안전하다는 건가요. ^^;;;

  2. gample

    원래 디노님 안목이 안좋아요. 음식 시켜놓고 낭패보는걸 한두번 봤어야지.. -_-;

  3. 미사

    케이크<님>들의 자태마저 다르구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