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 집으로

    이 일기를 보면 질겁(?)을 할 분이 이곳에 계십니다만. ^^; 어쨌거나 오늘 보고 왔습니다. 재미가 있는가 없는가…에 대해서도 워낙 의견이 극과 극으로 갈려서 직접 보기 전에는 어떻게 판단 내리기 어렵겠다 싶어서 확인을 하러 갔습니다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에게는 ‘그저 그랬습니다‘. 저희 엄마가… Continue reading

  • Blade 2

    그래서 이런 애들한테는 돈 쥐어 주면 안돼. 블레이드 2에 대한 감상을 한줄로 줄이자면 딱 이 한마디일 듯 하군요. 실은 출장 전에 본 영화인데 바로 출발 준비하느라 정신 없었고, 다녀와서도 좀 정신이 없었기 때문에 이걸 올릴까 말까 하다가 일단 본 영화이니… Continue reading

  • 뷰티풀 마인드

    원래 러셀 크로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다가, 주변에서 ‘아카데미표 영화‘라는 이야기를 해서 썩 끌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보게 되었습니다만… 정말, 영화 자체는 ‘아카데미표‘였습니다. 왠지 아카데미에서 요구하는 사항들을 딱딱 구미에 맞춘 듯한 작품인데, 어쨌거나 의외로 정말 괜찮았습니다. 이런 ‘감동을 유도하는‘ 류의 영화에서는… Continue reading

  • 오션스 일레븐

    미국에서는 해리포터의 질주를 막았을 정도로 흥행에 성공한 영화 ‘오션스 일레븐‘이 드디어 개봉을 했습니다.일단 주목할 만한 것은 감독과 캐스팅. ‘트래픽‘과 ‘에린 브로코비치‘의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에 출연진은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앤디 가르시아, 멧 데이먼, 줄리아 로버츠 등 짱짱하지요. 뭐 유명한 배우… Continue reading

  •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아무래도 연휴때나 되어야 비디오를 한두편 보게 되기 마련인데, 사실 비디오라는 게 극장에서보다 집중도도 떨어지고 해서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리고 막상 비디오를 빌리려고 하면 무엇을 빌려야 좋을 지도 좀 막막하기 마련이지요(그리고 나중에 연휴가 끝나고 나서야 ‘아, 그걸 빌려 볼걸‘이라는 생각이… Continue reading

  • 로망과 민망은 종이 한장 차이

    오늘은 밖에서 저녁을 먹게 되었는데 그곳 식당에서 있었던 에피소드 하나. 한참 밥을 먹고 있는데 맞은 편에 앉아 함께 식사하던 동행이 내 뒤쪽을 보며 얼굴 표정이 일순 이상해지는 것입니다. 얼결에 뒤돌아보니 제 등뒤쪽 테이블 앞에 (그 테이블에는 여자 셋이 식사를 하고…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