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다이슨

  • 1월 말에서 2월초는 적금, 예금들이 우르르 끝나는 시기라 어느 정도 끝나면 한번에 모아서 정리하려고 기다리느라 간만에 통장 잔고가 듬직해져서 왠지 뭔가 지르고 싶어졌다. 그러던 중에 눈에 들어온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가뜩이나 반곱슬이라 주체하기 힘든데 지금 머리 길이가 딱 애매하게 어깨에 걸쳐져서 풀고 다니기도 부스스하고 묶자니 짧아서 계속 기를 것인가, 또 자르러 갈 것인가 고민하다가 바람으로 말리는…

  • 커피 마시지 말라고 해서 디카페인 커피를 가끔 마셨는데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이것도 안 받을 때가 있어서 상담하다가 커피 못 마시는 게 제일 갑갑하다고 했더니 선생님이 오르조 티라는 걸 말해주길래 사봤다. 커피 원두처럼 볶은 보리를 갈아서 보통 보리 커피라고 하는 모양인데 그럭저럭 커피향 비슷하게 나는 보리차라고 생각하면 될 듯. 결국은 짙게 볶은 보리차라 어정쩡한 디카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