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히야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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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야신스 구근은 화분에 두니 꽃이 무거워서 계속 구부러지길래 결국 화병으로. 풍성하게 잘 피웠다. 우리집의 어↗️디↗️까↗️지↗️ 올↗️라↗️갈 ↗️거↗️예↗️요↘️ 시리즈. 왼쪽은 아스파라거스, 오른쪽은 튤립. 😑 튤립은 약간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심정으로 식물등 바로 아래에 배치 중. 지금보다 꽃이 약간만 더 커져도 바로 잘라서 화병에 꽂을 텐데. -_-+ 라일락 광인은 마침내 미스김 라일락, 핑크 퍼퓸 라일락을…
월요 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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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들 중 두 개가 종종 잎에 물을 뿌려주면 좋다길래 집에 있던 다이소에서 산 물뿌리개를 쓰고 있었는데 문득 예전에 이케아에서 예쁘게 생긴 물뿌리개를 봤던 게 생각나서 주문했다. 유리 재질인데 가격에 비해 우아하지 않은가. SESAMFRÖN 세삼프뢴 보라색 히야신스 구근을 샀는데 꽃이 피는 걸 보니 얘는 평소에 사던 히야신스와 꽃 모양이 좀 달랐다. 꽃 모양을 보니 대충 ‘겹’…
오늘의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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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뿔도 단 김에 뺀다고 마침 어니스트 플라워에서 무료배송 이벤트 중이길래 오렌지 재스민 화분을 하나 들이고 감자님 어머님 댁 히야신스들을 보니 혹해서 히야신스와 수선화 구근을 사고 만만한 다육이 중에 눈에 들어오길래 매직잼 골드를 주문했다. 그리고 오늘 모두 정리 끝. 저기를 다 채울 만큼 집에 빈 화분이 많았다는 걸 이제서야 알았고 그 갯수만큼의 식물들이 우리집에서 죽어 나갔다는…
서바이벌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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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볼륨감이 큰 것만 둬서 리셋하는 기분으로 딱 한가지만 꽂아봤다. 꽃을 받아 정리한 후에 어떤 모양의 화병에 꽂을지 고민하다보면 희연언니가 했던 말이 한번씩 생각난다. 꽃시장 다니고 얼마 안 됐을 때였는데 언니가 ‘이제 좀 있으면 화기에도 욕심이 날걸’이라고 해서 ‘꽃병은 그냥 하나면 충분하지 않아요?’라고 대답했었는데 지금 내 화병 갯수를 보면 ‘거봐라’ 하시겠지.
히야신스 (hyaci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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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주문했던 꽃이 히야신스인데 우연인지, 어제 페북을 보니 1년 전쯤 히야신스 구근을 사서 꽃을 피워보겠다고 사진을 올렸던 글이 떴다. 당시에 구근+화병 세트가 그냥 히야신스 꽃 5대 가격과 비슷했는데 호기롭게 구근 세트를 샀다가 죽도밥도 아니게 피우고 끝났었더랬다. 히야신스는 꽃으로 사도 줄기 자른 단면이 끈적거려서 자주 물을 갈아줘야 해서 제법 손이 많이 가더란. 그래도 이렇게 제대로 활짝…
히야신스 (hyaci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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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야신스를 사려고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구근으로 수경재배 하면 ‘그냥 꽂아만 두면 핀다’길래 안 해본 짓이나 해볼까, 하고 주문했다. 선인장도 죽이는 식물계의 사신이라(그래도 이 집 이사올 때 선물받은 스투키나 몇년 전에 샀던 치자나무, 최근에 산 엘우디는 그럭저럭 버티고 있어서 요즘 성적은 좋은 편?) 과연 제대로 필까 싶었는데.구근에 물이 닿으면 썩기 쉽다고 안 닿게 두라는 말에 일부러 물높이에…
어찌저찌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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