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향수

  • 린양이 졸업선물로 받은 디올 립글로스 패키지 안에 향수 샘플이 들어있었는데 그 향에 난데없이 확 꽂혔다. 이것은 마치 어릴 때 이모 방에서 몰래 훔쳐 뿌려보던 바로 그 향…!( ”) 겨울에는 보통 딥티크 필로시코스를 쓰는데 무화과 향에도 이제 휴식기가 왔나보다.. 미스 디올도 뒤에 붙는 이름에 따라 종류가 몇 가지길래 샘플에 써 있는 이름을 저장해두느라 아무 생각 없이…

  • 화장대를 정리하다보니 향수는 보통 선물로 받은 것들이라 10년쯤 된 것도 버리기 망설여져서 쟁여놓은 게 몇 개나 굴러다니길래(이거 향이나 제대로 나려나) 언제던가 웹에서 향수로 룸 디퓨저 만드는 걸 본 게 생각나서 실행. 에탄올과 향수를 적당한 비율로 섞기만 하면 끝.(보통 8:2 정도라고)향수병이 보통 예쁘장해서 굳이 용기를 새로 살 필요 없이 그대로 쓰면 되니 화장대에 하염없이 묵혀두는 것보다는…

  • 지인에게 생일선물로 받았는데 애 데리고 다니면서 뭘 뿌리긴 좀… 싶어 한쪽에 뒀던 향수를 기분도 날도 꿀꿀하여 개시했다. 지나치게 달지 않은 장미향이 마음에 드네.

  • 사탕보다는 실용적인 선물을- 이라고 우겨서 향수를 선물받았습니다.향수 역시 별로 실용성과 가까운 단어는 아니지만 그래도 선물받는 게 아니면 내 돈 주고는 잘 사기 힘들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유용한’ 아이템이지요.작년에는 엘리자베스 아덴의 그린티를 받아서 한 해 동안 잘 썼는데 올해는 랑방의 에클라트(ECLAT)를 받았습니다. 받고 보니 요사이에 잡지 광고로 자주 보이던 향수네요.향수병은 꼭 판타지에서 나오는 마법의 물약 같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