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요슈타인 가아더

  • 작년에 동생이 보내줘서 읽고 감상을 쓴다쓴다 하다가 미뤄뒀다가 오늘 생각난김에. 요슈타인 가아더의 ‘소피의 세계’나 ‘카드의 비밀’을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굉장히 기대 수치가 높았는데 거기에는 훨씬 미치지 못했던 작품이었군요. 어릴 적부터 하염없이 머리 속에서 이야기거리가 샘솟는 남자가 어른이 되어서 그 이야기거리들을 은밀하게 거미줄을 뻗치듯 작가들에게 팔아먹다가 종국에는 자신이 그 거미줄에 걸려 종말을 맞이한다는 이야기인데, 중간중간에 나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