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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렛소리 희미하고
구름이 끼고
비라도 내리면
그대 붙잡으련만.

<만엽집> 2513

우렛소리 점점 희미해지고
비가 안 와도
나는 여기에 머무르오
님 가지 마라 하면.

<만엽집> 2514 (<만엽집> 2513의 답가)

블스 막 들어오고 어느 비오는 날에 어떤 분이 올려주셨던 시인데 신카이 마코토의 <언어의 정원>에 나오는 모양.(그 애니는 안 봤음)

만엽집은

7세기 후반에서 8세기 후반에 걸쳐서 만들어진 책이며 일본에 현존하는 고대 일본의 가집(歌集)이다.
일본어의 한자가 신자체화 되기 전에 쓰인 책이기 때문에 원래 표기는 ‘萬葉集’이지만 신자체화 뒤로는 ‘万葉集’라고 쓰고 있다.
이 책의 성립은 759년 이전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일본 천황, 귀족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신분의 사람까지, 여러 신분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읊은 노래를 4500개 이상 모은 것이다. 나라 시대의 한국에서 전래된 문화 유행기의 일본의 전통적 예술작품이다.
구성·가제(歌題)·가형(歌形) 등에 한반도와 대륙 문화사상의 영향이 보인다.

위키피디아

생각날 때마다 정확한 구절을 매번 찾기 귀찮아서 저장용.

-메인 이미지는 한라(@goldenhalla.bsky.social)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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