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시작은 산당화.
봄 기분을 즐기고 싶었는데 날씨는 왜 이 꼬라지인가. March 01, 2024 at 08:42AM

오늘의 튤립과 드디어 자진해서(?) 꽃이 피기 시작한 오렌지 자스민. March 01, 2024 at 10:18AM

쓰던 베개가 너무 가라앉았길래 아쉬운대로 이불장에서 예전에 너무 높아서 안 쓰던 걸 꺼내서 썼는데 차라리 쓰던 게 나았다. 아침부터 삭신이 뻐근하네. 저 베개는 안 헷갈리게 분리수거 날 버려야겠다. 😑 March 01, 2024 at 10:25AM

맨 윗칸은 떼고 썼는데 한 칸이 아쉬워지기 시작해서 결국 위로 마저 올렸다. 오전 내내 베란다 텍트리스. 비슷하게 생긴 다육이들은 한 화분에 모아봄. March 01, 2024 at 04:58PM

어제 잠을 엉망으로 자긴 했나보다. 초저녁부터 졸리네. 😑 March 01, 2024 at 10:09PM

큰 화분의 튤립이 더디게 크길래 작정하고 각방 나누기 작업. 화분을 덜어냈더니 아래에 흙이 하나도 없이 겨우내 자란 뿌리만 가득했다;; 저러니 안 컸지;; 공간이 부족해서 꽃이 핀 튤립은 자리 이동. 잘라서 물에 꽂을까도 생각했는데 그냥 저대로 두는 게 나을 것 같다. 올해 구근 키울 때는 처음에는 한 화분에서 어느 정도 뿌리가 내리고 나면 분리해서 키우는 게 낫겠다. March 02, 2024 at 08:54AM

그리고 밤사이에 꽤 많이 핀 산당화 March 02, 2024 at 08:59AM

기온도 기온이지만 바람이 어마어마하게 불어서 봄맞이로 들인 장미들 잎이 너덜너덜해졌다. 🥲 귀찮아도 이틀은 실내로 옮길걸. 오늘 이후로는 날이 풀리다가 화요일쯤 비가 온다는데 그 뒤로 상태가 어떻게 될지 좀 지켜봐야 할 듯. March 02, 2024 at 09:30AM

빛이 오래 드는 자리에 두니 열심히 피는 중. 겹튤립이었네.(이것저것 섞어 사서 필 때까지 뭔지 모름) March 02, 2024 at 10:28AM

나의 첫 4의 배수(…) 케틀벨. 12킬로 샀으면 너무 무거웠을 뻔했다; 역시 이런 건 여러 사람에게 물어봐야. March 02, 2024 at 05:34PM

교촌 진짜 오랜만에 시켰는데 마침 배도 고파서 엄청 과식해버렸다. orz 운동 하면 뭐하니… 지방도 늘고 근육도 늘고… March 02, 2024 at 06:42PM

오늘의 산당화. 절지화는 실제 느낌을 사진에 담기가 쉽지 않네. March 03, 2024 at 08:59AM

아스파라거스 계열 새순은 짧은 시간 안에 쑥 올라오는 건지, 어제까지도 없었던 게 오늘 보면 올라와있고 심지어 모양도 저래서 깜짝깜짝 놀란다;; March 03, 2024 at 01:59PM

새로운 아이들. 팝콘이랑 치실 너무 귀엽다. March 03, 2024 at 02:24PM

배달앱에서 집 근처에 뜨는 카페인데 푸딩이 맛있어 보여 한번 시켜봐야지 하다가 오늘에야 주문. 포장되어온 걸 그릇에 뒤집으니 저렇게 예쁜 푸딩 모양이 나오네. 맛도 전형적인 일본 푸딩 맛. March 03, 2024 at 02:39PM

csi la에 워릭이 초반에 하차했다고 생각했는데 거의 8년 찍었네. 전체 16시즌이었으니 거의 절반은 채웠었구만. March 03, 2024 at 05:24PM

https://www.imdb.com/video/vi1203225113/?ref_=ext_shr_lnk

위키에 정리된 내용이 너무 슬퍼서 찾아보니 러빙 빈센트 팀이 만든 애니가 나왔었네. 샬롯 목소리 연기는 키이라 나이틀리.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있는 곳이 없는 듯.
화가의 집안은 어머니, 이모, 증조모, 증조부, 할머니의 조카까지 자살했다고. https://bsky.app/profile/womensart.bsky.social/post/3kms2gd4cxn2o March 03, 2024 at 08:59PM

연휴에 신나게 먹었더니 역시나 쪘군. 😑 개학해서 낮에 고딩이도 없으니 오늘부터는 좀 가볍게 먹고 체중을 줄여보자. March 04, 2024 at 09:13AM

지난번에 뭘 주문하면서 같이 사본 크로커스.(이미 구근의 갯수는 무의미함) 맨날 소설책에서만 읽고 실물은 처음 본다. 꽃잎이 실크같은 예쁜 꽃이었네. March 04, 2024 at 10:12AM

이번에 수건을 다 바꿨는데 친구가 헌수건을 받는 유기견 센터가 있다고 해서 쓰던 건 세탁해서 거기에 보내기로.

March 04, 2024 at 11:25AM

하다하다 난 분갈이도 해봤다.
바나나처럼 노란 잎이 마음에 들어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질러봄. 이름은 <대명석곡 단정학>. 무슨 김수한무거북이와두루미 같다. 🤔 March 04, 2024 at 11:40AM

가지 구석구석 꽃이 밀려 올라올 때. March 04, 2024 at 07:34PM

산당화 가지에 꽃이 가득.
오늘자 일력 그림이 너무 귀엽다.
가뜩이나 기분이 불안정한 간절기에 해도 보기 힘드니 컨디션이 덜컹덜컹. March 05, 2024 at 10:37AM

며칠전에 타임라인에 본, ‘친일이 유행’이라고 했다던 공무원 부인이 생각나는 기사. 친일은 유행이 지났나봐요. 😏

https://entertain.naver.com/ranking/read?oid=311&aid=0001698496&rankingType=default&rankingDate= March 05, 2024 at 10:51AM

오래 전 미드 보다보면 최근 인기작에 그래도 주조연급으로 나오는 배우들이 단역으로 나와서 찾는 재미도 쏠쏠한데, 크리미널 마인드에 나왔던 엠버 허드가 그랬고 CSI 보는데 굿 닥터의 닥터 박이 한국인 큰 손 카지노 손님으로 나와서 빵 터졌다.
한국어 쓰는 거 처음 보는 것 같은데 별로 잘 하지는 못하네. 😅 March 05, 2024 at 04:29PM

적독 좋아하지 않는데 빌려온 책이 밀렸다. 언제 날잡고 카페라도 가야 눈에 들어오려나.(그러나 카페에 앉아서 블스 하다 오겠지) March 05, 2024 at 04:32PM

색이 특이한 앵초가 보여서 사는 김에 같이 주문할 게 없나 둘러보다 겨울 내내 몇 개를 날려먹은 헬레보루스가 나쁘지 않은 가격에 올라와있길래 지금부터 잘 키워서 올 겨울에는 꽃을 봐야지 하고 주문했는데 꽃이 한 송이 핀 게 와서 반가웠다.
헬레보루스는 절화도 비싸고 관리하기 까다로워서 이렇게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
늘 고개숙이고 있는 이 꽃의 별명은 크리스마스로즈. 예수님이 태어나는 날 양치기 소년이 예수님께 드릴 선물이 없어 문 앞에서 슬피 울었는데 그 모습을 가여워한 천사가 양치기의 눈물을 꽃 한송이로 만들어주었다고. March 05, 2024 at 04:47PM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어에서 하와유, 아임파인땡큐 앤듀 라고 배우는 것처럼 외국에서는 감사합니다 하면 천만에요, 라고 배우나보다. 😑 살면서 천만에요 라는 말 쓴 적이 있던가. March 05, 2024 at 06:09PM

왠지 잘 어울리는 책갈피. March 05, 2024 at 09:10PM

갑자기 생각나서 제일 좋아했던 라이트노벨 번역자분 최근 번역작을 검색했는데 내가 보면서 번역이 잘 됐다고 생각했던 19금 BL 번역을 했다는 걸 알았다. 😨 March 05, 2024 at 09:39PM

만개한 튤립 구근은 만져보니 물러져서 정리. 나머지들도 아무래도 제대로 필 것 같지 않아서 물꽂이. 올겨울에는 대충 어떻게 기르면 될지 감은 잡았다. March 05, 2024 at 11:01PM

크로커스가 한창. March 06, 2024 at 01:45PM

생각난 김에 샤오미 인바디 체중계 들인 첫날이랑 오늘을 비교해보니 22년 7월보다 근육량이 8백 그램 정도 늘었는데 몸무게는 왜 +n킬로인 거니…🥲(운동 시작하고 한참 뒤에 사서 처음 잴 때도 이미 근육량은 훌륭으로 뜨고 있긴 했음.😑) March 06, 2024 at 10:15PM

신동 위에 핀 꽃이 한참 그대로길래 저게 다 핀 건가 했는데 오늘 보니 한송이가 피어있어서 놀랐다. 저 많은 꽃송이가 다 필 거란 말인가;;; 너무 귀여운데 찾아보니 향은 안 좋다고. 😨(향이 나기 시작하면 베란다행)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겠어서 식물등 아래에 들인 핑크퍼퓸 라일락은 새순이 돋기 시작했다. 덩치에 비해 잎이 참 오종종한 편. March 07, 2024 at 11:23AM

“저주는 결국 저주를 잘못 사용한 사람에게 돌아오는 성질이 있어”
저주를 할 때는 무덤을 두 개 파놓으라는 말이 있지요.
글 정말 재미있네요. 😀
http://m.hmh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993 March 07, 2024 at 12:50PM

날이 다시 추워진대서 베란다 앞 화분들 전부 철수.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 🥲 March 07, 2024 at 07:31PM

날은 추워도 해가 드니 정신없이 피는 튤립들. 올해 내 구근 농가가 부실한 원인은 역시 내내 흐린 날씨였다!! 오늘의 크로커스와 베란다 습도…😑 높은 습도가 필요한 애들이 공중분무 없이도 전부 펄펄해… March 08, 2024 at 10:24AM

간밤 꿈에 거대한 까마귀가 안기길래 해몽을 검색하다가 다시 생각해보니 그 새 생김새가 까마귀가 아니라 검은 슈빌😑에 더 가까웠던 것 같다. 슈빌에 대한 해몽은 없을테니 패스. 그나저나 꿈 좀 안 꾸고 살고 싶다. 😮‍💨 March 08, 2024 at 10:30AM

오늘의 일력.
여성의 날을 축하해요. 🎉
March 08, 2024 at 10:35AM

오늘의 신입.(이라고 쓰고 오늘의 분갈이라고 읽음)
후쿠시아, 미스김 라일락, 아라비안 자스민.
아라비안 자스민은 흔히 자스민 티에 쓰이는 그 자스민이라고.
그리하여 오렌지 자스민, 학 자스민, 아라비안 자스민 삼총사를 이루었도다. March 08, 2024 at 11:59AM

헬레보루스를 선반 제일 윗칸에 두었더니 고개숙인 꽃이 딱 예쁘게 보인다. 이 꽃은 얼굴 보려면 높은 곳에 둬야겠네. March 08, 2024 at 02:23PM

그냥 지나가기 아쉬워서 뒤늦게 산 히야신스는 쑥쑥 자라는 중.
푸밀라를 계속 실패 중이라 이번에는 제일 마지막 방법인 수경으로. 저 컵을 매달만한 게 없어서 이번에도 철사로 자작. 다른 집에서는 쉽게 큰다는데 우리집에서는 왜 자꾸 실패하는겨. March 09, 2024 at 12:21PM

아글라오네마 꽃은 참… 밋밋하네…😑 March 09, 2024 at 04:30PM

하얀 아네모네가 필요한데 그것만 죽어라 안 나오는데 이걸 돈 주고 사라는 심보 같아서 다른 건 사도 이건 안 사게 되네. #피크민블룸 March 09, 2024 at 05:51PM

동방신기 편에 카디가 나왔었네. March 09, 2024 at 07:09PM

얼마전에 잉크 채워넣은 만년필들이 벌써 말라버렸고 귀찮아서 프레피만 쓰게 된다;; March 09, 2024 at 09:21PM

이번 아스파라거스 새순도 또 길게길게..😮‍💨 어↗️디↗️까↗️지↗️ 올↗️라↗️갈 ↗️거↗️예↗️요↘️ March 10, 2024 at 09:18AM

드디어 베란다 앞에 화분을 몇 개 내놨다. ᐠ( ᐛ )ᐟ March 10, 2024 at 11:06AM

크로커스는 한꺼번에 피고 곧 진다. 히야신스는 이제 만개. March 10, 2024 at 11:34AM

이번 오스카는 수상하러 나오는 배우도 많아서 배우들 보는 재미도 있네. March 11, 2024 at 11:13AM

실리콘 재질의 핑거 스트랩을 썼는데 약간 늘어났는지 얼마 전부터 핸드폰 잡을 때마다 예전보다 손목에 무게가 실리는 느낌이라 다시 그립톡을 써보기로.

예전 그립톡은 떼었다 붙였다 할 때마다 지저분해지고 핸드폰 케이스 그림이 가려지는 게 싫어서 잘 안 썼는데 요즘은 이런 식으로 마운트를 붙이면 그립톡/그립 타입 바꿔 낄 수 있는 방식이 있길래 사봤다. 일단 그립톡으로 쓰다가 불편하다 싶으면 그립 타입으로 바꿔볼 예정.

원래 제품에 붙어있는 그립톡 장식이 너무 안 예뻐서 장식만 교체. March 11, 2024 at 03:10PM

오늘 아침까지 비리비리하던 걸 보다못해 비료를 때려붓고 식물등 바로 아래에서 구웠더니(…) 반나절만에 색이 무르익었다. 내일쯤이면 어떤 색과 무늬일지 더 제대로 알 수 있을 듯. March 11, 2024 at 08:54PM

CSI LV 9시즌 6화 배경이 코리아 타운.
총맞은 여자 부검하는데 그리섬이 보면서 ‘눈꺼풀 위에 흉터가 있어요’
우리는 그걸 쌍꺼풀 수술이라고 해요…( ”) (부검의가 성형수술이라고 알려줌)
그나저나 저 단역배우 묘하게 내가 아는 누군가와 인상이 비슷한 듯. 😑 March 11, 2024 at 09:27PM

KD라는 조직이 나오는데 깡패 드래곤즈의 줄임말…😂 March 11, 2024 at 09:38PM

어제 튤립은 아침에 나오니 어느 정도 피었길래 잘라서(줄기가 너무 길었음;;) 물꽂이. 홑겹인데 무늬가 엄청 화려하다.
그리고 남은 마지막 구근 군단.
신에게는 아직 구근이 다섯 개 남아있습니다. 😎 March 12, 2024 at 10:29AM

인스타에 아무 상관없는 사람 스레드 글이 떠서 짜증나서 매번 접는데 이제 페북에도 뜨기 시작했다. 징하다. 😑 March 12, 2024 at 04:02PM

어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엠마 스톤 수상하는 장면이 유튜브에 올라와있길래 다시 보는데 왼쪽에서 제니퍼 로렌스 계속 뒤로 잡아당기는 배우가 킬링 포인트일세. 당기는 김에 그냥 무대 아래로 밀어주시지.( ”)

https://youtu.be/Q8urFpWdi9c?si=bW8U-ESuk42nxFZp

March 12, 2024 at 04:55PM

이 아저씨는 요즘 신곡 낼 때마다 뭔 오페라를 불러… March 12, 2024 at 09:49PM

해가 난다!
자연광만 받으면 화악 피는 튤립.
미니 바이올렛 중에서 꽃이 한창인 애들을 모아두니 예뻐서 한 컷.
삼색앵초 마지막 색은 이러했다.
후쿠시아 꽃은 볼 때마다 어떻게 자연에 이런 모양의 아름다움이 있을까, 감탄한다. March 13, 2024 at 10:23AM

결국 보로니아 헤테로필라 사서 보로니아 시리즈 완성. 헤테로필라가 피나타보다 향이 더 강한 듯. March 13, 2024 at 01:54PM

새로운 아이들. March 13, 2024 at 09:03PM

이번달에는 정말 책이 손에 안 잡혀서 결국 <조선 1894년 여름>은 거의 펴보지도 못하고 내일이 반납일. 이미 한번 연장해서 더 연장할 수가 없으니 일단 반납한 후에 다시 빌려야 할 듯. 😑 그나마 이 책은 집앞 도서관에 비치된 거라 다행이네. March 13, 2024 at 11:45PM

-신동은 저게 꽃이 다 피나 싶었는데 정말로 다 피고 있다; 직사광선도 상관없다고 해서 날 좀더 풀리면 빨리 베란다 앞에 내놓고 싶네.
-시클라멘은… 정말 오래 피어있구나;;
-루비 넥크리스가 있으니 진주 목걸이도 갖고 싶어서(?). 다육이 종류는 정말 끝이 없다. March 14, 2024 at 10:30AM

화이트 데이 March 14, 2024 at 11:01AM

봄을 봄. March 14, 2024 at 03:13PM

겨울을 지난 미스김 라일락은 생사를 알 수 없어서 일단 뒀는데 날이 풀리니 싹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대로 두고 자랄만큼 자라면 이번에 산 미스김 라일락이랑 합쳐야겠다. March 14, 2024 at 06:35PM

구글에서 튤립 이름 검색하다보니 이렇게 펼쳐서 두기도 하길래 해봤는데 전혀 다른 느낌.
튤립 이름은 결국 내 구매내역을 찾아서 짐작해보건데 틴카가 아닐까 했는데 다른 분이 해피 제너레이션 같다고 알려주셨다. March 14, 2024 at 09:14PM

근래 1년 가까이 별일 없었는데 새벽에 갑자기 자다가 공황이 와서 오랜만에 이러다 죽네, 하다 약 먹고 돌아옴. 😑 죽지는 않는 걸 아는데 그 당시에는 그걸 복기하기가 여전히 쉽지 않다. March 15, 2024 at 07:19AM

미니 달개비를 지르고 말았다. 이로서 달개비는 삼색, 제브리나, 카멜레온, 핑크레이디까지 4종 갖춤. March 15, 2024 at 06:48PM

-나는 이렇게 너줄너줄 늘어지는 게 취향인 모양. 호야 레베카. 우리집에서 현재 최장신.
-신동 근처에 갈 때마다 꼬릿한 냄새가 나서 아래에 깔아둔 돌이 물에 젖어서 그런가, 나중에 한번 씻어내야겠다 생각했는데 문득 짚이는 데가 있어 신동 꽃 냄새를 맡아보니 범인은 얘. 꽃은 이렇게 예쁜데 향은 워째서…😨 꽃도 충분히 봐서 베란다로 자리 이동.
-더블포션발로 밤사이에 튤립 한 송이가 더 피었다.
-요며칠 해가 좋더니 내내 녹색 잎만 올라오던 카멜레온 달개비 위쪽에 색이 또렷한 새잎이 나 있었다. 😀 March 16, 2024 at 09:46AM

미리오클라두스 새잎이 펼쳐지기 시작했는데, 이번에도 기이이일게 자랐다. 🥲 남의 집 미리오는 오종종하게 늘어나던데 왜 내 건 이렇게 새로 올라오는 것마다 먼지털이마냥 끝만 복실해지는가. March 16, 2024 at 01:32PM

극락조 두 그루를 한 화분에 심었더니 아무래도 좁은지 잘 안 자라서 결국 분리.(하나는 누구를 줄까…🤔) 어제 배운대로 사놓고 잊어버리고 있었던 총채싹을 겸사겸사 흙에 살살 섞어줬다.
내일부터 물 주면서 필요해 보이는 화분에도 조금씩 뿌려줘야겠다.(한번 뜯으면 가능한 한 빨리 써야 한다고 하니) March 17, 2024 at 10:38AM

다이소 갔다가 예뻐서 하나만 사봄. 길이 조절이 안 돼서 더 달 곳은 없을 것 같아서. March 17, 2024 at 05:27PM

다음주 주말쯤에는 베란다 앞에 제라늄을 내놓을 수 있겠다. March 17, 2024 at 06:44PM

마침내 피었다. March 18, 2024 at 10:18AM

핑크퍼퓸 라일락.
앙상했던 가지에 어느새 잎이 가득. 저 구석 자리가 키 큰 화분 두기에 은근 명당이었네. March 18, 2024 at 11:35AM

그나저나 간밤에 바람이 얼마나 불었길래 베란다 앞 토분이 쓰러져 있었던 거지. 😑 March 18, 2024 at 12:52PM

우리집 콴탁퍼펙션(제라늄)은 꽃은 필 생각도 없이 무성하게 자라는 중. 어제 검색하다보니 삽목하면 거기에서는 꽃이 피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가지 잘라서 삽목해놔봤는데 어떠려나. March 18, 2024 at 01:01PM

우울은 뒷목줄기를 타고 올라오고 불안은 명치를 두드리며 머문다. March 18, 2024 at 10:06PM

오늘 아침. March 19, 2024 at 09:44AM

이름도 색도 너무 예뻐서 산 소코라코. March 19, 2024 at 01:20PM

시클라멘 구역. 프릴 시클라멘을 사봤는데 일반 시클라멘이랑은 다른 느낌으로 하늘하늘하다. March 19, 2024 at 04:24PM

#여전히좋아하는책
결혼하면서 일본으로 바로 나가느라 친정에서 좋아하는 책만 몇 권 챙겨 나왔었는데 그때 가지고 온 건 최소한 수십번 봤던 것들.
저 태그를 보고 생각난 건 펄벅의 <대지>, 박완서의 <미망>,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
March 19, 2024 at 10:53PM

오전에 화분에 물 주고 있는데 주문했던 새 식물까지 도착해서 정리하고 나니 오전이 훌렁 사라졌네.
오늘 온 건 이름이 무려 스트렙토카르푸스. 공룡인 줄 알았다. 😑 우리나라 이름은 뉴질랜드 앵초.
March 20, 2024 at 11:04AM

꽃핀 제라늄이 보고 싶어서 산 볼드픽시. 자주색 쨍한 색감이 딱 마음에 든다. 삼색 앵초와 나란히 두니 어울려서 한 컷. March 20, 2024 at 11:38AM

아마도 마지막 구근.(작은 무스카리 화분이 하나 남긴 했음) March 20, 2024 at 02:18PM

운동할 때 까는 매트가 닳아서 운동하다보면 가끔 미끄러운 느낌이라 찾아보니 2년쯤 썼네. 미끄러지면 운동하려다 도로 병원비가 들겠다 싶어서 새 매트 주문. March 20, 2024 at 02:37PM

구근이 한번에 와르르 피지 않고 야금야금 하나씩 피어서 거의 한달동안 튤립이 끊이지 않았던 것 같다;; 내년에는 그냥 한번에 짠 하고 필 수 있도록 맞춰봐야지. 😑 March 20, 2024 at 03:28PM

내일이나 모레쯤이면 지겠다. 내년에는 겹튤립 홑튤립 잘 섞어봐야지. March 20, 2024 at 04:47PM

줄기가 너무 길어져서 기우뚱하길래 물꽂이한 수선화도 못 필 줄 알았더니 피기 시작했다. 겹수선화였네. 😶 March 20, 2024 at 07:06PM

유퀴즈에 장재현 감독 나온 거 보고 있는데 친척 삼촌(정확히는 오촌당숙)이랑 생긴 것도 말투도 너무 비슷해서(서울말 하는 경상도 사람) 보는 내내 그 삼촌 생각나네. 내일 안부나 물어야겠다. March 20, 2024 at 09:43PM

밤 사이에 활짝. 찾아보니 이름은 리플리트 수선화인 듯. March 21, 2024 at 06:59AM

해가 난다! 제라늄즈 베란다 앞으로. 구워야 할 다육이들도 슬슬 이동. March 21, 2024 at 10:52AM

나란히나란히 March 21, 2024 at 10:54AM

운전면허증 갱신 알림이 왔다. March 21, 2024 at 11:40AM

인터넷으로 신청 완료. March 21, 2024 at 11:55AM

아. 올해 건강검진해야 하는구나. 언제쯤 할까… March 21, 2024 at 01:15PM

#nofilter #bluesky March 21, 2024 at 03:33PM

스트렙토카르푸스 헤디라머. March 21, 2024 at 04:10PM

“신은 교회에 있기보다 고통 받는 사람 마음에 있어야 한다”
https://entertain.naver.com/movie/now/read?oid=469&aid=0000791739 March 21, 2024 at 06:01PM

화분 위쪽 뿌리가 지저분해서 내내 찜찜했던 호접란도 결국 분갈이. 꽃 핀 동안은 분갈이하지 말라고는 했는데 우리집 실내에서 아무래도 비닐팩 화분이 습기가 안 빠질 것 같아서 꺼내봤더니 역시나 뿌리들 상태가 영…
리플리트 수선화는 오늘 한층 더 피었다. 얘는 향도 좋아서 오래 갔으면 좋겠는데.
그나저나 양을 가늠 못하고 산 수태는 난 화분 수십개를 분갈이 할 수 있을 만큼 쌓였고(…) 이거 배송하는 사람은 우리집에 난만 있는 줄 알지 않았을까. 😑 March 22, 2024 at 09:42AM

델피늄 화분은 피우기 힘들어서 별 기대 안 했는데 식물등 바로 아래 명당에 자리잡아주니 하나둘 피기 시작했다. 아래에 올라오는 꽃대까지 무사히 잘 피어주길. March 23, 2024 at 09:42AM

천박사 퇴마 연구소 틀어놨는데 강동원 메이크업이냐, 후보정이냐. 피부를 무슨 깐달걀마냥 맨질하게 찍어놨대;; March 23, 2024 at 03:01PM

오늘부터 패딩을 하나씩 세탁할까. 다시 추워져도 숏패딩 아니면 대안은 있으니. March 23, 2024 at 03:35PM

인스타는 이제 sns가 아니라 상품 카달로그 중간중간에 팔로우한 사람들 사진이 보이는 상태에 다다른 것 같다. March 23, 2024 at 11:05PM

우리집 미리오클라두스는 또 저렇게 줄기 중간은 빈 채로 길어졌네. 🤦🏻‍♀️ 저러면 휘청거려서 화분 관리하기가 번거로운데. March 24, 2024 at 07:17PM

크라임씬 리턴즈 보고 있는데 장진 감독 오랜만이라 반갑고 나이도 별로 안 먹었네. March 24, 2024 at 07:29PM

나이 먹으니 상황 때문에 습관도 가끔 바뀐다.
요즘 부쩍 손이 건조해져서 핸드크림을 아예 자리 옆에 두고 자주 바르는 중. 근데 핸드크림 바르고 조금만 지나면 다시 물 쓸 일이 생기는 패턴이 반복되니 짜증나서 평생 써본 적 없는 고무장갑을 결국 샀다.
손끝이 거칠어져서 이제 핸드크림으로도 부족하고 핸드오일을 발라야 하나, 고민 중. 😑 몸에 기름기가 없숴. March 24, 2024 at 10:30PM

지난번에 옆사람이 반지를 사주고 나서 자기도 뭔가 갖고 싶은 게 있다면서, 바닥에 눌어붙지 않게 자동으로 회전하며 저어주는 자동 회전 냄비(…)를 샀다.
그리고 해보고 싶은 게 많았던지 제육, 닭갈비, 카레까지 부지런히 돌리더니 오늘 점심에 닭갈비(지난주에 이어 2회차)를 끝으로 해보고 싶은 건 다 해봤다고.
그동안 편했는데 아쉽네…🤨 March 24, 2024 at 10:48PM

푸르른 꽃댕강나무. 꽃이 쉼없이 피고진다.
란타나에도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March 25, 2024 at 10:26AM

지난주에 요가하면서 스트레칭하다가 왼쪽 무릎쪽 인대가 놀랐는지 대단히 아프다기보다 은근 거슬리게 불편해서 파스 붙이며 며칠 지내다가 어제 타임라인에 관절은 바로 병원을 가자 플로우를 타고 정형외과 오니 엑스레이 찍어보고 관절에 별 이상은 없어 보인다며 물리치료 받는 중. 마지막으로 물리치료 받아본 게 한 20년 전인 거 같다. 😑
좀 큰 정형외과인데 외래 환자는 압도적으로 젊은 남자가 많구나;; March 25, 2024 at 05:04PM

집앞 산만 보고 황량하다 했는데 병원가느라 자주 안 다니는 길로 나서니 제일 양지바른 곳에는 벚꽃이 피었더라. March 25, 2024 at 06:13PM

선물받았다. 🥰 March 25, 2024 at 07:41PM

어제 밤 자기 전까지는 별 차도를 모르겠더니 아침에 일어나니 확실히 상태가 좋다. 진작에 다녀올걸. 귀찮아서 미뤘더니. March 26, 2024 at 07:47AM

올해 우리집 수국은 두 그루. 왼쪽은 이름이 마이히메. 이번 건 잘 키워서 내년에도 꽃을 보는 게 목표.
볼드픽시는 볼수록 색이 마음에 든다.
오렌지볼 호야를 들였는데 꽃대가 꽤 많이 달린 채로 왔는데 어느새 하나 피었다. March 26, 2024 at 09:20AM

어디선가 제목을 보고 상호대차로 빌렸는데 시작부터 마음에 든다.
“노은님 함부르크 국립조형미술대학 교수를 평생 따라다닌 수식어는 파독 간호사 출신의 화가였다. 독일에서 전업 간호조무사로 일 한 건 딱 2년, 중요한 전환점이었을지언정 그 짧은 기간으로 70년 넘는 삶을 규정하는 건 식상하고 안일한 시각 아닌가. 여성 미술가가 거장이나 철학자이기보다 어린아이처럼 천진하게 그림 그리는 사람 혹은 돌봄업무를 담당하는 영역에 머물러 있기를 바라는 편견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까. “

<완전한 이름> p4

March 26, 2024 at 03:25PM

어제 밤에 넷플릭스 메인에 <더 페이버릿> 섬네일이 보여서 틀었다가 얼결에 한번 더 봤는데 처음 볼 때는 엠마 스톤과 레이첼 바이스의 관계를 주로 봤다면 이번에는 올리비아 콜먼의 신들린 듯한 연기밖에 안 보이더라.(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이 작품으로 받았더란)
사라와 애비게일이 앤 여왕을 만만하게 보고 움직이지만 결국 마지막 승자는 권력을 가진 앤 여왕이라는 게 다시 봐도 인상적.
사라 처칠은 앤 여왕 사망 후에 다시 권력을 회복했고 애비게일은 시골로 내려가 조용히 살았다고.
내가 즐기며 볼 수 있는 요르고스 란티모스 작품은 딱 여기까지인 듯. 🤨 March 26, 2024 at 05:29PM

3월도 어느새 다 가고 있구나. March 26, 2024 at 05:52PM

집에 들어오는 길에 옆 아파트 정원에 명자나무(산당화)가 있는 걸 처음 알았다. 아마 계속 거기 있었을테고 내가 그게 산당화인 줄 몰랐겠지. 빨간색도 예뻐서 잠깐 서서 구경하고 귀가. March 26, 2024 at 06:27PM

1920년 4월. 나혜석은 월간 『신여자』에 삽화를 내놓는다. 트레머리 하고 바이올린 들고 나선 신여성을 두고 두루마기 차림 두 남성이 뒤에서 손가락질한다.
“아따 그 계집애 건방지다. 저것을 누가 데려가나”
라고, 반면 젊은 유부남은 선망한다.
“장가나 안 들었더라면, 맵시가 동동 뜨는구나, 쳐다나나 봐야 인사나 좀 해보지.”
신여성은 식민지 안에서도 시선의 감옥에 갇혀 있다. 주눅 든 식민지 남자들은 애꿎은 신여성에 눈을 흘긴 다. 바이올린 대신 화구를 든 나혜석도 예외는 아니었을 터다.

<완전한 이름> p.152

#인용 March 26, 2024 at 09:04PM

100년 전과 지금을 비교하면 근본에서는 뭐가 그렇게 많이 나아진 게 있을까. March 26, 2024 at 09:10PM

먼로가 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왜 끝이 시들었지 하고 놀라서 생각해보니 원래 투톤인 꽃이었다. 😑
레드베리와 희성은 그래도 며칠 해 봤다고 달달 구워지는 중. March 27, 2024 at 10:26AM

색이 예뻐서 들인 기천금. 이 모양만 보고 라울 같은 애인가 했는데 찾아보니 탑돌이로 올라간다고;; 자라려면 하아안참 걸리겠구만. March 27, 2024 at 01:32PM

길에 이름모를 나무들에 새 잎이 돋아나는 게 예뻐서. March 27, 2024 at 04:10PM

ncis에서 검시관 덕키 역으로 계속 나오던 배우분이 돌아가셨다고 해서 관련 정보들을 찾다보니 디노조+지바 스핀오프 시리즈 이야기가 있는 모양이네. 저 시리즈도 정말 오래 간다;; March 27, 2024 at 07:16PM

타임라인에서 프레피 별자리 시리즈가 나왔다는 걸 알자마자 바로 지름. 배송료가 아까워서(…) 잉크도 하나… March 28, 2024 at 01:43PM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남성과 여성에서 벗어난 사람들이 태어날 거예요.”

넷플릭스 <에브리 보디>

간성인에 대한 다큐.
보는 내내 미국이 아직도 저 정도 상황이면 우리나라의 간성인들의 삶은 어떨지 한층 더 걱정된다. March 28, 2024 at 04:31PM

해가 좀 났으면 좋겠다. 🫠 March 29, 2024 at 11:05AM

새로 온 루비 판도라가 꽃대가 실하게 맺힌 채로 왔는데 도무지 해가 안 나니 꽃이 피지를 못해서 며칠 내내 식물등 바로 아래 명당에 두고 간신히 피우기 시작했다.
지금 한창 꽃이 가득한 트윙클 블루와 제이님 따라서 산(…) 로벨리아. 나는 아메리칸 블루보다 이쪽 색감이 더 마음에 든다.
예전에는 이맘때면 딸기는 철이 다 끝났었는데 올해는 추워서 그런가, 이제야 좀 제철인 듯? 옆사람이 아침에 하나로 갔다 사온 딸기가 엄청 실하다. March 30, 2024 at 09:26AM

결국 명자나무(산당화)를 들였다. 이럴 줄 알았으면 지난번에 산 절화를 삽목이나 해볼걸 싶기도 한데. 써니데이즈라는 발랄한 이름에 꽃잎무늬가 예쁜 수국 추가. 이렇게 수국은 3종이 되었다. March 30, 2024 at 10:35AM

델피늄은 절화보다 화분이 훨씬 꽃이 오래간다. 좋아하는 꽃을 느긋하게 볼 수 있어 좋네.
레몬은 자라는 듯 마는듯 조금씩 잎이 늘어나고 우리집에서 제일 열일하는 이름도 모르는 화원표 제라늄은 올해도 어느새 꽃볼을 만들고 있었다. March 31, 2024 at 09:14AM

집앞 산에 연두색 안개가 내리기 시작했다. 지금부터 한달 정도가, 너무 짙은 초록이 아닌 연둣빛이라 내가 좋아하는 시기. March 31, 2024 at 01:17PM

원래 베란다 앞에 달려있는 화분거치대가 옆면 앞면 바닥 모두 구멍이 너무 숭숭해서 화분을 올리기가 불안해 뭐 좋은 방법이 없나 여지껏 고민이었는데 갑자기 부엌용 싱크롤이 생각나서 사이즈 맞춰 사서 깔고 앞면까지 두르니 딱 좋다. 케이블 타이 넘나 소중한 것. March 31, 2024 at 02:58PM

결국 인두기 삼.
수국 심은 화분이 아래 물빠짐 구멍이 너무 소박해서 옆이랑 아래에 좀 더 뚫으려고 샀는데 테스트 삼아 다이소에서 산 물빠짐 없는 다육 화분😑 바닥을 뚫어보니 너무 재미있는 것…🫢 나중에 화분으로 쓸만한 플라스틱 컵 찾으면 마저 뚫어야지. 😎
근데 냄새는 좀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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