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추석 연휴도 길고 디노님이 한국 출장중이신 동안(?) 각자 받아야 할 물건도 있어 겸사겸사 모임.

디노님이 가져온 여름 한정 호로요이는 파인애플 쪽이 더 맛있었고 지현님이 가져오신 와사비 진저에일(…)은 첫 맛에서 와사비 향이  훅 올라와서 신기했다.
개굴님이 보낸 키티 콜라보 듀라라라 열쇠고리는 지현님이 뽑은 키티 헬멧 세르티가 너무 웃겨서 빵 터졌고.

요즘 핫한 극장판 애니 두 편을 감상했는데 보고나니 우리 세대(?)가 생각하는 극장판의 뭔가 ‘멋짐’이 부족하다는 느낌에(아, 구체적으로 말 못하고 돌려 말하려니 힘들다) 뭐 괜찮은 거 없나 찾다가 넷플릭스에 올라온 사이코패스 극장판을 틀었는데 보다보니 어느새 끝까지 다 봐버리고 티비로 채널을 돌렸더니 ‘암살’ 방영중. 그 상태로 또 잠시 틀어놓고 이정재의 나이 들수록 ‘멋있어짐’에 대해 토론하다가 이 상태로는 밤새겠다 싶어 해산.

이렇게 명절 기간에 만나니 마치 가족 같은 느낌이로고.

by

/

2 respon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