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주간에는 단축수업이라고 지난주 알리미에 통신문까지 보내놓고 아무런 공지 없이 정규 수업으로 바뀌어서, 애가 올 시간에 안 와서 중간에 어디로 샐 애도 아니고 무슨 일이라도 났나 한 시간을 애를 태웠다.(단축수업을 하면 일찍 끝나서 급식을 안 먹고 올 예정이라, 오면 바로 점심 먹이려고 만반의 준비를 해뒀는데)
심지어 지난주에 시간표 조회 어플이라고 만들어놨으니 알아서 열람하라는 알리미는 보내놓고 그 어플에도 수업 시간이 바뀐 건 업데이트가 안되어 있는 상태.
더 빡치는 건 그 사이에 별 쓰잘데기 없는 학부모 위원 선거 결과 공고 따위(후보자 수 간신히 채워서 투표조차 없었던)는 열심히 알리미로 날아왔다는 점.
주변에 확진 소식은 섶에 불 번지듯 들려오는데 꾸역꾸역 정규 시간을 다 채우는 영문도 모르겠고 그 와중에 확진된 선생님들은 일할 만한 상태이면 온라인 수업도 다 그대로 진행하는 모양이라(지난주에 혜린이 반 담임 선생님이 확진되셨는데 재택으로 온라인 수업, 학부모 간담회 다 온라인으로 진행하심;;) 정말로 아파도 일하고 아플 때까지 공부하는 상황.
아… 정말 마음에 안 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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