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Leighton, Lord Frederick-화가의 허니문

올해는 묘하게 돌발 상황이 많아서 천만 뜻밖에도(…) 헤비의 결혼에 참석하지 못합니다…..만.
(실은 여행일정을 하루 당겨 혼자 돌아올까도 생각해봤는데 김포공항의 출국심사대에서 입구까지 20미터에서도 길을 잃는 방향치인지라(…) 하루를 당겨도 나리타 공항에서 미아가 되어 한국에 돌아올 방법이 없을 것 같은 예감이 들더군요. -_-)

5-6년이 넘게 친하게 지낸 친구의 결혼을 식장에서 직접 만나 축하해주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쉬워 이렇게 예약글을 걸어두고 갑니다.

평생의 인연을 찾았으니 꼭 지금보다 백만배는 행복하고 모든 일이 잘 풀리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결혼 축하하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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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esponses

  1. 리츠코

    미사>정말로 들을수록 경이로운 헤비의 불행의 별이군요. -_-; 안그래도 이번에 일본에서 맛있는 집을 많이 알아와서 홈에 올리려고 보니 그나마도 헤비는 타이밍이 안 맞더군요. -_-;;;; 저는 잘 다녀왔습니다. 근데 언니가 부탁한 책은 어째 새 책 파는 곳에서도 안 갖다두고 헌 책 파는 데서도 잘 없더라구요. -.ㅜ(아무래도 나온지가 좀 된 데다가 작가가 최근 활동이 없어서 그런 듯)

  2. 미사

    난 이 나이 되도록 지하철 사고(=운행 지연)를 다섯 손가락 안에 꼽도록 겪어본 게 다인데 왜 헤비 결혼식날 그런 일이 터지냐고오~ 그래서 결국 지각 -_-;
    같은 칸에 타고 있던 다른 여자(이건 또 누구 -_-?)도 발을 동동 구르며 핸드폰에 대고 “사고났대. 여기선 내리지도 못해~”라고 안타까워했는데(논두렁밭두렁 한가운데였음 -_-) 식장 가서 보니 헤비의 하객이더군 -_-
    그래도 교통대란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던 기상청 예보는 빗나가서 그나마 다행이었음;; 불행의 별도 그 정도는 봐주더군 -_-
    잘 다녀왔는지? ^^

  3. 리츠코

    Dino>아니, 오늘같이 중요한 날마저도…-_-; 안그래도 오면서도 내내 잘 치뤘는지 궁금했었네요.

  4. 헤비형은 이번에도 불행의 별이 떴습니다 -_-;
    분명 갈 수 있을 거 같았는데 그 날 일이 터진 분들이 있는;; (특히 저도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