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편의점에서 주로 봤던 거 같은데 일본에 와서 수퍼에서 자주 보이는 아이스크림 중 하나가 하겐다즈더군요.
이 미니컵 사이즈는 거의 일반 아이스크림만큼 흔하게 보입니다.
원래 아이스크림은 별로 안 먹는지라 그냥 지나쳤는데 어제 집앞 수퍼에서 장을 보다가 보니 한국에서보다 훨씬 맛이 다양하더군요. 호기심에 두 개 집어왔습니다.
가격은 하나에 198엔.
일본은 하겐다즈조차도 계절 한정으로 나오는 맛이 있더군요.
‘한정’이라는 말에 혹해서 하나 집고 차이맛이라는 데 신기해서 하나 집어왔는데 개인적으로는 차이 맛은 꽤 괜찮았으나 망고&코코넛은 별로 다시 집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_-;
뚜껑에 써 있는대로 망고&코코넛은 망고 샤베트와 코코넛 아이스크림이 섞여있는데 망고 샤베트 쪽은 괜찮았지만(안그래도 저녁때 그냥 과일 망고를 깎아먹었는데 마치 복숭아+감 같은 맛이어서 실망하고난 후였음) 코코넛 아이스크림 쪽이 코코넛 특유의 향을 즐기는 사람이 아니면 역시 좀 거부감이 들 맛이더군요. 저는 그나마 코코넛 향을 아주 싫어하지는 않아서 그럭저럭 다 먹었는데 한숟갈 먹어본 대나무숲은 차이 쪽을 선택했습니다. -_-;
차이 맛은 스타벅스 같은 데서 차이를 즐겨먹는 사람이라면 딱 마음에 들어하겠더군요. 쌉쌀하면서도 차이 향이 나는 게 좋더군요.
다음번에는 리치 밀크에 도전해볼까 싶네요.
Responses
ASTERiS>안그래도 운동량이 적어 좀 살이 붙지 않았을까… 했는데 별로 변한 건 없는 것 같아요. –;
장미의신부>아, 원래 맛이 없는 거였나요. 바닐라 스위스 아몬드라는 게 있나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집앞 수퍼가 근처에서 가장 싼 가격으로 밀어붙이고 있어서 요즘 가끔 사먹게 되더군요. ^^(오늘은 포숑의 밀크티 맛을 사와봤음)
하겐다즈 망고는 맛이 없더라구요. 가끔 먹으면 베일리스나 치즈케익 종류도 맛있긴 하지만 역시 언제 먹어도 안질리는 건 바닐라 스위스 아몬드!!
… 먹고 남는 것은 살뿐…(후다다닥=3=3=3 )
ASTERiS>어제 바닐라랑 리치밀크 두 가지 사와서 먹어봤는데 맛의 차이가 없어 슬펐군요.-.ㅜ
jjaya>다음 출장 바쁘겠어요(….)
키딕키딕>홋홋. 실은 남는 건 먹을 것밖에 없다!는 생각에..-_-;
아아~ 맛의 향연(?)은 계속된다~
다음에 가면 다 먹어주겠다~~~
하아;;; 맛있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