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플님이 모처에 올리신 신작 애니들 목록에 앤이 있길래 뭔가 찾아보니 ‘안녕하세요, 앤'(こんにちはアン~Before Green Gables~)이라고 그린 게이블스에 오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 나오나보네요.(예고편 동영상에서 애가 이상하게 어리다 싶었음..;)
원작은 ‘빨강머리 앤 협회’에서 공식 인정한 작가인 버지 윌슨이 지은 ‘빨강머리 앤이 어렸을 적에 (The prequel to Anne of Green Gables)’이라고 합니다. 앤 협회에서 인정은 했다고 하나 전반적으로 팬들에게 별로 좋은 평은 듣지 못했던 듯하네요.
앤이 그린 게이블스에 오기 전까지의 삶이 그다지 순탄치 못하고 넉넉하지 못한 집안들 사이에서 이집저집을 전전하는 생활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과연 원작 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어필할만할까 싶기도 하군요.
빨간머리 앤은 그저 옛날에 봤던 그 애니가 제일이었어요.(원작을 능가하는 몇 안되는 애니메이션이 아니려나…)
6 responses
예? 빨간머리 앤은 애니메이션이 원작 아닌가요? (시치미)
애니메이션에서 정말 원작을 잘 풀어 그렸지요. : )
요즘 영화 쪽에서도 프리퀄이 유행을 한 참 타더니, 애니메이션도 프리퀄이 나오는가 보네~
빨강머리 앤 하면 어렸을 적 노랫말 때문에 놀림당했던 아픈 기억이 먼저 생각난다는… ‘주근깨 빼빼마른…’ 구절 때문에… 어쨌든 어린 앤의 모습은 상당히 귀여운걸~
원래 애니 쪽도 은근 유행이 민감하다보니..^^
앤의 어릴 때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좀 이질감이 느껴지는 것도 같아. 쟤가 저맘때는 엄청 고생하면서 커서 저렇게 토실토실 보기 좋지 않았을 것 같은데…;
저도 빨강머리 앤을 엄청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어렸을 때 동네 유선 케이블에서 채널 6번을 틀면 항상 만화를 틀어줬었는데 녹화했던 걸 계속 틀어줘서 재밌게 봤던 기억이 –;
저거 재방송도 정말 많이 해줬죠..; 얼마전에 EBS에서는 또 해주던데요. 이제 정말 화질이 완전히 맛이 갔던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