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양의 독특한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로 한참 웃고나서 전래동화도 좀 읽어줘야겠다 생각했는데, 어제 제사 때문에 시댁에 가니 시부모님이 타이밍도 좋게 딱 이런 책을 사두셨다.
그러고보니 서양동화나 창작동화는 이것저것 사서 읽어도 전래동화는 별로 본 게 없었네요. 판형도 별로 크지 않은데 이야기가 한 스무개 정도 들어있고 내용도 딱 기본적인 한국 전래동화들?
린양도 재미있는지 틈날 때마다 하나씩하나씩 열심히 보는 중. 요즘은 외출할 때 린양용 장난감(?)으로 아이폰 말고 차라리 책을 한권씩 들고 나가는데 이거 딱이네.
조카사랑은 삼촌이라고(?) 막내가 교보 갔다가 사면서 린양이 좋아하는 마도카가 나오면 줘야지, 했는데 뙇! 단번에 나왔다며 선물.
린양은 진짜, 진심으로 너무 좋아하면서(린양 특유의 너무 좋을 때 반응이 있음..;) 받아 잘 보이는 데에 고이 모셔두더니 저 포장박스조차 버리지 않고 내친김에 나머지 애들 이름도 다 외워버렸다는 슬픈 이야기….(그런 거 외우면 지지야….ㅠ.ㅠ)
지난번에 스튜 끓이고 나서 고기도 야채도 남은 김에 일본 크림스튜(얘네는 꼭 시츄라고 하더라.-_-) 루우 사서 크림스튜도.
역시 스튜는 (사골처럼) 끓인 당일보다 다음날 더 맛있구나…
보통 크림스튜 루우는 홋카이도 스튜랑 토로케루 두가지인데 토로케루가 더 싸길래 그쪽으로 주문..;;
하나 사면 4인분씩 두개 들어있어서 양도 제법 많아 마음에 듬. : )
Responses
마법소녀물…인건 맞죠 뭐…
김형진 오프닝’만’ 봤습니다. -_- 마법소녀물인 줄 알고 좋아라한답니다..ㅠ.ㅠ
…설마 린양이 마마마를 보고 좋아하는 건 아니겠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