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 도착.


보통 하루 정도 구석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데 이 아가씨는 처음에 소파 아래로 들어갔다가 대략 10분 만에 나와서 온 집안에 어깨를 부비대며 영역표시를 시작.
임보자분 말로는 사람을 잘 따르고 고양이는 가려서(이거 마리 딸도 그랬던 거 같은데) 임보자분 댁 고양이들이 지나가면 아무 이유 없이 패고 다녔다고. 🤦🏻♀️(외동 체질이구만)
보통 고양이는 귀가 자유자재로 접히는데 유전적인 건지 귀가 접히지 않는다고 한다.(이건 딸도 마찬가지였다고) 병원에서는 아메리칸 숏이라고 추정했다고 하고, 고양이들이 대부분 사람한테 안기는 걸 싫어하는데 얘는 안으면 좋아하지는 않지만 안기는 법은 알고 있었다고 한다.
애초에 사람 손을 많이 탄 걸로 보여서 아무래도 누가 기르다가 버린 듯하다고. 지금보다 어렸으면 더 작고 예뻤을텐데 어떻게 이런 애를 내칠 수 있었을까. 😮💨
화분에는 별 관심이 없고 온 집안 구석구석에 어깨를 비벼대며 영역표시를 하느라 바쁘다. 종알종알 말도 많고.
오늘부터 서로 알아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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