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고목

아파트 단지 구석에는 몇백년은 족히 되었을 나무가 한그루 있다.
아파트 세울 때 없애려 했으나 이 동네 토박이 주민들의 반대로 남겨두었다고 하는데, 나무가 크고 근사해서 없앴으면 아까웠겠다 싶다.
새롭고 편한 것들이 생기는 건 좋지만 그것들 때문에 오래되고 운치있는 것들이 사라지는 건 늘 아쉽다.

탐스 새 시리즈가 풀리나보구나.

저 구멍뚫린 크로쉐 라인은 보기에는 예쁜데 신으면 덧신같아 보일 듯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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