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들의 닥달에 주말에 아빠와 잠깐씩 두발 자전거 연습한지 한달쯤 됐다.(한 너덧번 타러 나간 듯)
엄마아빠 닮아 워낙 운동신경이 출중(…)하다보니 한~참 걸리겠구나 했는데 이번주에는 그래도 제법 앞으로 나간 모양.
지난주에는 영 늘지를 않는 게 못마땅했는지 급기야는 옆사람에게 ‘가르치는 방법이 틀린 거 같다’고 툴툴댔다더니 이번주에 좀 탈 수 있게 되니 찔렸는지 낮에 혼자 뭘 끄적대더니만 조용히 쥐어주고 가더란다.
‘못을 만질 때의 고통’에서 한참 웃었네.(안장을 잡아줘야 하는데 아래쪽에 볼트가 많아서 아프더라며 목장갑 끼고 잡아줬다더니 그걸 보고 하는 말인 듯)
10 responses
고통 연기 어땠을지 궁금하다
아 귀여워라. 저 어릴 때 글씨 못쓴다고 엄느께서 등짝스매싱 엄청 날리셨었 (…)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훌륭하네^^ 글씨 교정은 빠를수록 좋지~~
@theearth @tw_Ritz 와….린양 정말 귀엽네요. ^^
@tw_Ritz 오 깜찍한 린양~ ^^ 두발 자전거는 진짜 어느 순간 갑자기 탈 수 있게 되는 거 같아요. 폴은 이제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 주말이면 저랑 같이 자전거로 동네 근처를 돌다가 아이스크림가게를 들르곤 했더니 이젠 거기 재미붙인 듯ㅋㅋ
@theearth 사실 이 동네가 자전거 타기가 좋은 편이 아니라 좀 탈 줄 알게 되면 근처 공원같은 데로 나가야해요. ^^; 린양도 아빠랑 같이 타고 다닐 수 있게 되면 좋을텐데 말이예요.
한글 귀엽게 써서 이뻐요
실은 글씨가 너무 엉망이라 걱정이예요. 올 여름방학에는 글씨교정하는 교본 같은 거라도 좀 찾아볼까 고민이네요.
못을 만질때의 고통 등으로…라니.ㅎㅎㅎ
나는 ‘등으로’에서 터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