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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2
쌍둥이들의 닥달에 주말에 아빠와 잠깐씩 두발 자전거 연습한지 한달쯤 됐다.(한 너덧번 타러 나간 듯)
엄마아빠 닮아 워낙 운동신경이 출중(…)하다보니 한~참 걸리겠구나 했는데 이번주에는 그래도 제법 앞으로 나간 모양.

지난주에는 영 늘지를 않는 게 못마땅했는지 급기야는 옆사람에게 ‘가르치는 방법이 틀린 거 같다’고 툴툴댔다더니 이번주에 좀 탈 수 있게 되니 찔렸는지 낮에 혼자 뭘 끄적대더니만 조용히 쥐어주고 가더란다.
‘못을 만질 때의 고통’에서 한참 웃었네.(안장을 잡아줘야 하는데 아래쪽에 볼트가 많아서 아프더라며 목장갑 끼고 잡아줬다더니 그걸 보고 하는 말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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