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아이들 소풍가고 난 후 기념으로(?) 린양 반 엄마 둘과 점심 약속을 잡았는데 장소를 정하려니 엄마 중 한명이 육교 건너에 번듯한 태국 요리집이 있다길래 거기가 그런 게 생길 분위기가 아닌데? 하고 신기해했는데 오늘 가보니 정말로 절대 그런 레스토랑이 있을 것 같지 않은 위치에 엄청 잘 꾸민 레스토랑이 있었다…;

(예전같으면 메뉴 이름 열심히 찍어왔을텐데 요즘은 참 그런 의욕이 없고… 😐 )
점심에 런치 메뉴는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태국 현지 요리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시킨 메뉴들 다 맛있었다. 그러고보니 똠양꿍이 궁금했는데 나중에 가면 한번 도전해봐야겠다 싶기도.

찾아보니 원래 서래마을에 있다가 작년 여름쯤에 지금 위치로 이전했다는데 이 동네가 워낙 외식하기에 척박한 동네라서 선택지가 한군데 늘어난 게 반갑다…; 매장 크기에 비해 손님이 적어 보이던데 길게 버티면 좋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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