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린양 방학 주간이었는데 갑자기 옆사람도 이틀 정도 휴가가 나와서 급하게 알아본 게 시내 호텔 패키지였습니다..; 날이 너무 더워 멀리 나가기도 엄두가 안나고 이번주는 정말 휴가 피크(아마 어린이집 방학이 이 주에 몰려서일듯도. -_-) 기간이라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더라고요. 
린양 두돌 전에 갔던 신라호텔 풀이 아이들 놀기 좋았던 게 생각나서 찾아보니 올해는 섬머 패키지로 밤 8-12시까지 밤에도 개방, 칵테일 한잔과 맥주 한병이 무료길래 거기로 정했지요.
24시간도 안되는 짧은 동안 맛있는 것 먹고 풀장에서 놀고 시원한데서 딩굴다 온, 후회없는 휴가였어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수영장에 들어가면 물 좀 튀기다 도로 기어나오던 린양이 어린이집에서 물놀이 좀 해봤다고 이제는 튜브와 한몸이 되어(?) 제법 잘 돌아다니며 놀아서 예전보다 보람있었고요. 

낮기온이 36도를 찍는 나날이라 중간에 잠시 쉼표를 찍은 기분이네요. 이 더위는 언제쯤에나 좀 가시려나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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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타이밍이 맞으면 이모가 지인을 통해 호텔방에 과일을 보내주곤 하는데 이번에는 이모의 과일에 마침 그 호텔에서 일하는 제 지인분이 케이크까지 한가득 들려주셔서 소득(?)이 많은 날이었어요..;
과일도 전부 엄청 싱싱하고 케이크는 완전 맛있었음…ㅠ.ㅠ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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