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Photo 12. 8. 5. 오후 12 04 25

낮에 점심을 먹으려는데 어제 저녁에 먹고 남은 밥이 진짜 애매하게 살짝 부족한 느낌이라 혹시나 싶어 검색해보니 전자렌지에 밥하는 레시피가 있더군요. -_- 예전에 스펀지에서 나왔던 모양.

30분 이상 불린 쌀 세큰술(…) 정도.
물을 손가락 한마디 정도 올라오게 부은 다음 뚜껑을 닫아주거나(뚜껑있는 전자렌지용 머그 같은 걸 추천) 접시로 덮은 후 3분, 1분 쉬었다가 다시 3분.

처음에 3분 돌릴 때 밥물이 꽤 많이 넘칩니다. -_-;(겸사겸사 렌지 청소…) 아주 무거운 걸로 눌러주면 좀 나을지도 모르겠지만.

30분까지는 시간이 없어 못 불리고 대충 20분 정도 불린 쌀로 해봤는데 웹에 있는 레시피에 맞추니 쌀이 덜 불어서 좀 덜 익네요. 나중에 물 좀 더 넣어서 1분쯤 더 돌리니 훨씬 나았어요.
아무튼 1인분이라기는 애매한 양(애초에 쌀 3큰술이 기준이니..;)이고, 밥은 아주 나쁘지 않은 정도로 만들어집니다.
오늘처럼 아주 약간 부족하다 싶을 때는 나쁘지 않을 거 같네요.(햇반은 사지 않다보니 밥이 이렇게 모자랄 때는 항상 애매…)

나중에 다시 웹서핑하기 귀찮아서 기록삼아.

ps. 검색하다 보니 역시나 하리오에서 나온 전자렌지용 밥솥도 있긴 하군요. 근데 1인분 이상 지을 거라면 그냥 압력밥솥이 편한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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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1. raoul

    아니 햇반은 신이 내린 음식인데 왜 안사시나요?!

    1. Ritz

      음, 보통은 전에 먹던 식은밥이 남아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ㅠ.ㅠ 햇반이 필요할 일이 거의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