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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중

4월 6일~12일까지 일본 여행 중입니다.

돌발적으로 서울을 뛰쳐나왔는데, 일본에 오니 1년이나 지났는데도 이쪽도 역시나 별로 외국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아 의외라면 의외입니다.
올해는 벚꽃이 늦었다더니 거리 가로수에 온통 벚꽃이 만발했네요.

혜린이는 2시간동안의 비행기 여행에 비교적 조신하게 잘 버텼고(막판에 착륙할 때 귀가 좀 아픈지 보채긴 했지만) 제가 일본어로 전화통화하는 걸 보더니 정말 숨이 넘어가게 겔겔겔 웃어대서 저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그러더니 일본에 온지 하루도 안돼서 ‘하이, 하이’를 배워서 종알거리며 돌아다니네요…;

가장 마음에 드는 색상이 아니었음에도 아기띠로 돌아다니기 너무 힘들어서 차선책으로 고른 휴대용 유모차(아프리카 뉴캔디 플러스)를 혜린이가 엄청 마음에 들어해서 색 때문에 아쉬웠던 마음이 조금은 치유가 되었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1년만에 벗어난 셈이니 일주일을 즐기려고 노력하다 돌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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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ponses

  1. 잘 다녀 오세요~~
    … 저도 전역하면 일본 여행이나 다녀와야겠습니다 -_-;;

  2. 일본에서의 여행은 잘 하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시애틀은 모군이 떠나기 바로 전에는 환상적인 날씨를 보여준 듯 합니다. (해가 쨍쨍;;)
    물론 지금은 다시 또 흐리고 우중충하지만요.
    여행 잘 마무리하시고 나중에 서울에서 뵙겠습니다. ^^

  3. 삭은이

    설마 2Q 신작 애니메를 리얼타임으로 보기 위해서? (쿨럭..)

  4. 그러지 않아도 벗꽃 만발할 때 일본여행이라니 조금 부럽네요. ^^
    일주일 즐겁게 지내고 돌아오세요.

  5. 혜린이에게는 고향에 다녀오는 거겠네요.. ^^;
    일주일간의 여행 부럽습니다.. ㅠ_ㅠ (올해도 정해진 휴가 다 못쓸게 예정되 있어서.. orz)
    여행 재밌게 보내다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