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 책은 추억.

    갑자기 기분이 동해서 여기저기 보이는대로 꽂아두기만 했던 린양 책들을 다 꺼내서 대충 정리에 들어갔다.목표는 전집 중에 책장마다 흩어진 것들을 좀 모으고 아기 때 보던 건 추려내기. 보드북이나 팝업북, 글이 적은 것들을 골라내다보니(심지어 까꿍책도 있더라. -_-;;;) 책 읽어주던 그 시절 린양이… Continue reading

  • Van gogh in Paris

    아무래도 유명한 작가의 전시회이니 방학 시즌에 들어서면 사람이 붐빌 듯해서 좀 일찌감치 관람에 나섰습니다. 이번 전시는 2007년 반 고흐전의 연작 중 하나로, 반고흐의 일생에 있어 ‘파리 시기’라고 불리는 1886~1888년 사이의 유화작품 60점이 전시되어 있고 이후 마지막 세번째 후반기 작품들을 중심으로 한번 더… Continue reading

    Van gogh in Paris
  • 딸의 첫 외박

    아마도 사건의 시작은 린양이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아직도 할머니 집에서 하룻밤 못자봤단 말이야?’라는 놀림(?)에 자극을 받았던 것인 듯하다.(그럼 다른 애들은 다 벌써 자 봤단 말이야?  -_-;) 여섯살이 되니 정말 작년과는 달라서 원에서 애들끼리 하는 이야기도 제법 다채롭고(?) 거기에 좋든 나쁘든… Continue reading

  • 브레드 푸딩

    ※전자렌지에는 6분.※식빵 1장이 1인분 분량인 듯. ※식빵은 깍둑썰기하는 것보다 좀 크게 썰어서 여유있는 그릇에 담은 다음 프렌치토스트를 만든다는 느낌으로 달걀물을 골고루 부어주는 게 좋을 듯.(빠듯한 그릇에 담아 돌렸더니 넘쳤다. -_-;) 바나나, 견과류도 잘 어울릴 것 같음. 다음에 다시 한번 해먹으려고 기록삼아.… Continue reading

  • My Favorite Things(Sound of Music)

    정말로 좋아하는 것들을 생각하면 기분이 나아지는 걸까. Raindrops on roses and whiskers on kittens장미에 맺힌 빗방울과 고양이의 수염Bright copper kettles and warm woolen mittens반짝이는 구리 주전자와 따뜻한 양모 벙어리 장갑Brown paper packages tied up with strings갈색 종이로 잘 포장된 소포들These… Continue reading

    My Favorite Things(Sound of Music)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7 돌하르방 어디 감수광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권-남도답사 일번지를 읽었던 게 고1때였다.  지금도 기억에 생생한 건 하필 시험기간 한가운데에 이모가 사둔 걸 무심코 집었던 게 화근이었고 다음날 시험인데도 앉은 자리에서 그 한권을 단숨에 읽어내렸더랬다. 그 책에 그려진 경주의 모습은 마침 불과 얼마 전에 수학여행으로 다녀왔던… Continue reading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7 돌하르방 어디 감수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