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 단장지애(斷腸之哀)

    촉나라의 마지막 숨통을 죄이고자 진나라의 장수 환온(桓溫)이 양자강을 거슬러 올라가고 있을 때, 병사 중  한 명이 강가에서 놀고 있던 새끼 원숭이 한 마리를 납치하였다. 그 원숭이의 어미는 군사를 태운 함선을 100리를 쫓아오다 강폭이 좁은 협곡에서 새끼를 태운 배를 향해 몸을… Continue reading

  • Short travel

    결혼식이 있어서 지난 토요일에는 당일치기 부산행.(부산까지 하루안에 다녀올 수 있다니 참 좋은 세상이로고…) 결혼식장이 해운대 앞이라 식 끝나고 아쉬운대로 바닷모래도 좀 만지고 역으로 오는 길에는 밀면도 한그릇 먹어보고 마지막으로 역에서 기념사진 한 장 남긴 후 집으로. 주말에는 부산 시내 교통이… Continue reading

  • [Lupicia] Golden Honeydew

    샌프란시스코 한정이라고.그린루이보스 계열인데, 지난번 쟈뎅소바쥬도 그랬지만 루이보스티는 그린루이보스 쪽이 확실히 맛있다.뜨겁게 우렸더니 엄청나게 달콤한 멜론향이 화악 퍼져서 마음에 들었다.쟁여놓고 올여름에 내내 냉침으로 마시고 싶을 정도. Continue reading

    [Lupicia] Golden Honeydew
  • 2014.Apr. tweets

    2014년의 3월은 이사-입학-린양 입원을 거치면서 대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다. -_- 4월은 좀 여유를 누릴 수 있기를. 00:26:12, 2014-04-01 A Thousand Dreams Of You – 張國榮 4월 1일이라고 하니 생각나는 곡. 집에 가면 오랜만에 총애 시디나 들어야겠다. http://t.co/puCNGYsQvJ 14:19:12, 2014-04-01  그냥… Continue reading

  • Lack

    현관과 부엌 사이에 ㄱ자로 가벽을 세웠는데 그냥 비워두기는 허전하고 부피가 큰 가구를 놓는건 갑갑해서 이래저래 찾아보다 고른게 이케아의 Lack. 사려고보니 마침 흰색만 전부 품절이라 보름쯤 기다려 받은 건데 벽색과도 비슷해서 검은색, 빨간색보다는 깔끔한 듯. 설치하고 찍어놓은 사진들 보면 무려 가로로,… Continue reading

  • 그녀들은 길을 나섰다

    오늘은 린양이 절친인 민영이와 동사무소 문화센터에서 줄넘기를 하는 날. 둘을 수업시간에 맞춰 넣어주고 도서관에 올라갔다 끝나는 시간에 맞춰 내려왔더니 선생님이 오늘은 민영이가 줄넘기를 안 가져와서 두 사람이 집까지 다녀오느라 수업을 반 정도밖에 못 들었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 네?! 어디를 갔다…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