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오정세

  • 거의 몇 년 만에 본방으로 달린 드라마. 매회 텐션이 늘어지지 않고 마지막까지 달려오는 게 김은희 작가다웠다. 12부작이 딱 맞았던 듯. 보는 내내 제목의 ‘악귀’는 꼭 귀신으로서의 악귀이 아니라 인간이 악귀가 아닐까, 여러 번 생각했다. 드라마의 악귀는 자신이 가난 때문에 악귀가 되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사실 그 악은 본인의 마음에 기본적으로 깔려 있던 게 아니었을지. 이번 드라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