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옵튜샤

  • 이럴 생각은 없었는데 어느새 정신을 차리고 보니… (멈추랄 때 멈췄어야 했다)모아놓으니 정말 맥락도 없고 취향도 내맘대로구나. 아젤리아(진달래과)는 상품 사진이 너무 예뻐서 주문했는데, 지금부터 슬슬 철쭉 시즌이다보니 봄을 집에 들인 기분이다. 분명히 화분 자리가 만석이었는데(http://ritzdays.net/archives/85140) 어떻게 더 늘어났는가 하니, 룬데리파티타임이랑 황금세덤은 실패해서 두 자리가 남았고 베란다 앞에 거치대를 걸면서 공간이 더 생겼다. 다육류는 밖에 두니 확실히…

  • 옵튜샤가 너무 제멋대로 웃자라서 정리를 해도 어떻게 수습이 안 되길래 새기분으로(?) 다시 키워보고 싶어서 찾다보니 색이 더 예쁘고 가격은 좀더 비싼(그래봤자 몇천원이지만) 자옵튜샤라는 것이 있길래 이번에는 이걸로 도전. 배송료가 아까워서 뭘 더 사볼까 둘러보다가 예전에 보고 이름이 재미있어서(모님 닉네임과 같아서) 벼르던 것을 드디어 질렀다. “라울” 배송출발 알림에 ‘묵은 라울’이라고 떠서 한번 웃고… 옵션창에 그냥 라울과…

  • 야심차게 심었던 온슬로우와 희성 중에 온슬로우가 나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봐도 원인이 ‘과습’이라는 걸 온 몸으로 표현하며 사망했고, 다시 한번 도전해보려고 주문하는 김에 남는 화분도 마저 채울 겸 옵튜샤를 골랐다. 상품 사진에 말간 녹색에 올록볼록한 게 예뻐서 골랐는데 보통 처음에 많이들 사는 모양. 지난번과 다른 상점에서 주문했는데 이번에 산 곳에서는 설명서를 같이 보내줘서 읽어본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