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콩란

  • 녹태고에 새잎이 올라왔는데 귀엽네. 한번 실패하고 새로 도전한 미니달개비는 이번에는 그럭저럭 자리를 잡았다. 뿌리가 약해 보여서 물주기 까다롭겠다 생각했는데 코코피트 흙에 저면관수로 두니 조합이 맞는 모양. 해가 들어오는 방향이 두드러지게 잘 자라서 한번씩 화분을 돌려줘야 모양이 소복하게 잡힌다. 여름 내내 창문 닫을 일이 잘 없으니 결국 베란다 창가에 두줄로 자리를 만들었고 갑자기 공간이 많아졌다. 아침까지…

  • 페튜니아 미드나잇골드.이름이랑 꽃색깔이 너무 잘 어울린다. 어제 받은 문자로는 부피가 엄청나 보여서 합식은 힘들 것 같았는데 막상 받고 보니 그 정도는 아니라 계획했던 대로 로자베르데와 합식 완료. 기존에 합식한 화분을 좀더 풍성하게 하려고 구슬세덤과 황금세덤을 주문했는데 황금세덤이 너무 소복하니 예쁘게 자란 게 와서 차마 흩을 수가 없었다; 새로온 건 따로 화분에 심고 구슬세덤만 기존에 합식한…

  • 콩란은 여러 번 사서 합식했더니 물주는 주기가 조금씩 달라서 여기는 좀 무른데 다른 쪽은 짱짱한 상태라 에라, 모르겠다 하고 물샤워 한바탕 부은 뒤에 밖에 내놨다. 통풍, 빛을 넉넉하게 쪼인 다음 들이면 어찌 되려나. 🤔 제라늄이 한창. 잘 안 보이는 쪽에 피어있었던 미시즈 찰스. 데니스인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애플블라썸인 것 같다…?;; 다산의 여왕, 금비;; 꽃이 안…

  • 매번 꽃대가 달려와도 옮겨심으면 말라버리던 콩란에 꽃대가 생존했다. 이번에는 좀 길게 살아남으려나. 일부러 너부대대한 화분까지 샀는데. 주말에 비오고 힘을 좀 받았는지 콴탁퍼펙션이 슬슬 피고 있다. 리갈 제라늄 계열이 나비처럼 예쁘다고 해서 샀었는데 정말로 꽃이 나비처럼 팔랑하네. 도대체 필 생각을 안 하던 페튜니아가 드디어 피었다. 이름도 예쁜 드레스업 라벤다. 😀

  • 화분을 사다보니 슬슬 행잉도 해보고 싶어졌는데 내가 화분을 두는 곳에는 도무지 뭘 걸 수 있는 각이 안 나와서 여차하면 못이라도 박는다! 라고 결심한 순간 타임라인에서 절묘한 아이디어를 보았다. 바로 폴행거. 그야말로 유레카!를 외치며 주문해서 도착한 걸 신나게 조립해서 설치하고 있자니 그걸 보고 있던 옆사람이 ‘왠지 익숙한 광경이군(어머님이 원예 전공)’ 하며 오랜만에 전화나 드려야겠다고 방에 들어가더라.…

  • 지난번에 콩란 물 주면서 줄기가 좀 물러서 제거해주고 나니 휑하길래 빈 곳을 채워줄 요량으로 하나 더 주문했는데…. 볼륨이 어마어마한 것이 왔다. 풍성하니 보기 좋긴 한데 오른쪽 짤이 내 기분;; 어제는 오랜만에 머리를 자르러 갔다 오는 길에 길에 열린 나무 열매가 크리스마스 트리 오너먼트처럼 예쁘길래 한 컷. 갑자기 머리가 너무 무겁게 느껴져서 짧게 잘랐는데, 사진첩을 찾아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