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괴담

  • 나는 중고등학교를 같은 곳에서 나왔는데, 그 학교는 아무래도 고등학교가 메인이라 중3 때 교실은 좀 어두컴컴한 반지하 같은 위치에 몇몇 반이 있었더랬다. 하루는 그 교실 중 한 곳에서 공부하는 애가 지나가는 말로 주말에 뭘 가지러 교실에 왔다가 나가는 길에 뒤돌아봤더니 옆반 교실 벽 위쪽의 작은 창에서 ‘노란’ 원피스 치마 같은 게 흔들리는 걸 봤는데 누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