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이탈리안 요리

  • 린양이 돌 즈음에 주변에 비슷한 또래 엄마들 없을까 싶어 육아카페를 기웃거리다 우연히 나가게 된 번개가 있었는데, 그때 만난 엄마들과 그 뒤로도 한 1년쯤 자주 모이고 애들도 같이 놀게 하고 했었지요. 린양의 절친인 민영이도 그때 만난 친구고요. 그럭저럭 두돌쯤 되니 어린이집을 보낸다든지 센터 수업을 듣는다든지, 각자 아이들을 키우는 방향(?)이 조금씩 달라져서 연락이 뜸해지고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 아멜리에님이 예전에 한번 ‘맛있었다’고 강추하신 적이 있었는데 해를 넘기고야 같이 가본 지아니스 나폴리입니다. GS타워 바로 앞에 있는데 위치가 2층이라 모르고 가면 그냥 지나칠 것 같은 곳에 있었어요..; 가게 내부도 그리 넓지 않고 그 좁은 공간이 다시 2층으로 나뉘어 있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시켰던 메뉴들은 모두 근래 먹은 스파게티와 피자 중에서 가장 맛있었고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 한국에도 런치세트라는 게 있긴 하지만 일본의 런치 세트는 정식 메뉴와 거의 같은데 가격이 반값 정도인 데다가 세트 메뉴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좋더군요. 이번주에 망년회가 끝나고 집 앞 마루이 백화점 4층에 있는 a la compaque라는 이름의 카페 겸 이태리 요리점을 갔었더랬습니다. 매번 그냥 지나쳐서 몰랐는데 이 집이 내부도 꽤 넓고 천정이 위로 뻥 뚫린 데다가 내부도…

  • 습하고 더운 날 집에 늘어져 굴러다니다가 이대로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소형씨와 약속을 잡았습니다.일본에서 한국어를 쓰는 ‘아는 사람’을 만난다는 건 왠지 평소 이상으로 마음 든든한(?) 일이지요. 그래서 다들 외국에 가면 그곳에 있는 아는 사람들을 무리해서라도 얼굴이라도 보고 오게 되나 봅니다. 소형씨가 시부야 도큐핸즈 앞에 맛있는 파스타 집이 있다고 해서 대나무숲까지 끌고 함께 갔는데 잡지에도 소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