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캄파눌라

  • 공황 약 때문인지 나이가 들었는지 아침 잠이 줄었다. 학교 때만 해도 밥 먹는 시간 대신 좀더 자는 걸 선택했고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 안에서 잠들면 대구까지 한번 깨지도 않고 갈 수 있을 정도로 잘 잤는데 평생에 나눠 잘 잠을 땡겨서 미리 자버린 건지. 아무튼 요즘은 대충 6시 정도에 정신이 들기 시작하고 뒤척뒤척 하다보면 7시, 혜린이 학교…

  • 낙상홍을 너무 미리 샀더니 크리스마스 시즌도 아닌데 기분만 잔뜩 내고 그 다음으로 마땅히 끌리는 게 없어서 이번에는 집앞 꽃집으로. 캄파눌라는 처음 사봤는데 실물이 사진보다 훨씬 귀엽다. 봉우리 진 꽃들도 잘 필 거라더니 정말로 하루만에 가지 가득 피어올라서 보는 즐거움이 컸던 꽃. 캄파눌라만 고르고 나머지는 알아서 채워달라고 했더니 미니 거베라, 스위트피, 천일홍까지 인심 좋게 잡아줬다. 자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