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쿠사마 야요이

  • 정신 질환이 있음에도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호박과 점을 좋아하는 화가 정도로 막연히 알고 있었는데 조지아 오키프의 그림을 보고 직접 편지를 보내고 답장을 받으며 화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는 걸 처음 알았고, 그리고 호박만 좋아했던 게 아니라 젊은 시절에는 꽤 화끈하게 행위예술을 하신 분이더라..; 1924년생이라 뉴욕에서 한참 활동하던 시기에 앤디 워홀, 달리 등등의 화가들과의 교류하는 장면을 보면서…

  • 이런저런 전시회는 가끔 보러 다녀도 현대미술쪽으로는 별로 관심이 없는 편이지만 작년에 대구에서 열린 쿠사마 야요이 전시회는 작품 사진들 보고 좀 땡겼는데 예술의 전당에서 어느 새 시작했네요.  기간은 6월 15일까지라고 합니다. 자신의 강박증과 환영을 작품으로 만들어냈다는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들은 하염없는 물방울 무늬(?)와 함께 펼쳐집니다.어찌 보면 별 것 아닌, 흔하다면 흔한 ‘물방울 무늬’를 이렇게 강렬하게 자신만의 ‘상징’으로 만들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