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소설

  • 배틀 쉽 걸은 인격잠수함이라든가 얼결에 함장이 되는 주인공… 등, 이 작품을 추천해줬던 사람의 말 그대로 매우 ‘당연한‘ 설정들인데다가 1권이라 그런지 2% 부족한 느낌. 소재를 좀 더 잘 살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2권에는 뭔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하게 만드는 면이 있다.

  • 키노의 여행 애니메이션 방영 이후 확실히 약간 반응이 있다. 4권에서는 작가 후기의 뻥이 제일 인상적이었다고나 할까. -_-;(무슨 생각을 하는 사람이냐, 대체) 일본에서는 지금 반응이 거의 폭발적이라는데,(라고 해도 팬시 류 쪽이 많이 나왔다는 정도지만) 우리 쪽도 좀 그렇게 반응이 있어줬음 싶다. ^^;

  • 발전하는 작가의 모습, 실력이 좋아지는 번역자를 보는 것은 즐겁다. 이 키노의 여행의 경우는 발전하는 작가의 모습이 보여서 좋아하는 작품. 그리고 특이하게도, 우리집 막내동생이 매우 좋아한다. ^^; 물론, 1권이 제일 재미있었다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지만, 나같은 경우는 절대적으로 이 작품은 1권보다는 2권이, 2권보다는 3권이 더 재미있었다. 3권에 가면, 약간은 소재가 상투적이다 싶을지 몰라도, 나름대로 반전을 가진 구성이라든지,…

  • 이번 키노의 여행 2권은 1권보다는 약간 더 섬뜩한 면이 부각된 듯. 뭔가 일상의 사회 부조리에 적용하면서 읽을만한 여지가 많았다. 가장 섬뜩했던 것은 ‘사람을 먹은 이야기‘, 가장 슬펐던 것은 ‘친절한 나라‘. 어쩐지 그 사쿠라라는 소녀(키노모토 집안의 여식은 아니다..;)는 예전의 키노를 닮아 있었고, 그래서 키노도 그렇게 미련을 못버렸을지도. 자유보도의 나라 처럼 뭔가 끝에 ‘앗, 속았다‘라고 약간은 유쾌할…

  • 키노의 여행 the Beautiful World 1 글 시구사와 케이이치 / 일러스트 쿠로보시 코하쿠 / 번역 황윤주 1권 발매 후 일본에서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이 들려와, 애니메이션 방영 이후에는 좀 더 붐업 되지 않을까 하는 작품. 번역자가 캐릭터의 성별에 ‘불만‘이 많았다는 점이 특기할만 하고(-_-) 애니동의 모님은 캐릭터의 성별에 ‘안도‘하며 마음껏 좋아해주기로 했다는 일화가 있다. 어린왕자 이야기라고 광고는…

  • 이 음양의 도시 역시 쿄라, 키요라와 같이 변함없이 문제를 가지고 인수인계가 된 작품. 작품 자체에 대해서라면, 정말 이 작가는 ‘글을 잘 쓴다‘라고 밖에 할 말이 없다. 이야기를 끌고 가는 능력이나 묘사, 분위기 모든 게 수준급인 듯. 3권의 유게 타카아키라와 스오의 이야기는, 어찌 보면 당연하게 짐작이 가는 일에 대해 너무나도 아름답게 연결을 해 두어서 보면서도 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