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오가와 이토

  • 지난주에 도서관에서 빌려와서 혜린이 기다리는 동안 읽으려고 아껴뒀는데 어영부영하다보니 오늘에서야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완독. 일본 살 때 어디든 동네를 걷다보면 참 예쁘고 아기자기한데 이런 곳에 이런 가게가 과연 유지가 될만큼 손님이 오기는 하는걸까 싶은 잡화점을 발견할 때가 있었는데 이 소설이 딱 그런 가게를 만난 기분이었다.내용에 큰 기복도 없고 대형 사건도 없지만 읽다보니 나도 모르게 차분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