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플로렌스 퓨

  • 이 영화는 작년에 넷플릭스에 올라오자마자 봤는데, 인물들의 감정선이 좀 겅중겅중 건너뛰고 주인공 리브의 사연에 대해서도 너무 설명이 없어서 추측만으로 지나가야할 상황이 많아서 나쁘게 보지는 않았지만 딱히 글로 남길만한 게 없어 리스트에 별점만 적고 지나갔는데 그 뒤에 타임라인에 간간히 올라오는 영화 감상 후기들은 평이 너무 좋길래 혹시 내가 뭔가 놓친 게 있을까 궁금해졌다. 그리고 원작이 있다는…

  • 세 식구가 ‘다같이 보자’고 정한 영화는 모두가 ‘영화를 볼 기분’이 맞아야 하니 오히려 보는 게 한참 늦어진다. 이 블랙 위도우도 작년부터 결제를 해서라도 ‘꼭 보자’고 결정만 하고 차일피일하는 사이에 디즈니 플러스가 국내에 들어왔고 오히려 결제할 필요도 없이 언제든지 버튼만 누르면 볼 수 있는 상황이 되었는데 그러고도 한참 미루다가 드디어 오늘 감상 완료. 이렇게 훈훈한(?) 가족…

  • 넷플릭스에 올라온 날부터 혜린이랑 같이 보자고 하고는 지난 주말에야 드디어 둘이 자리 잡고 앉았다. ‘작은 아씨들’은 누구나 마음 속에 네 자매 중 최애가 한 명 있으며 한동안 잊고 있다 다시 봐도 새삼 재미있고 ‘대체 왜 조는 로리와 결혼하지 않았나’ 이해할 수 없어서 괴로운 작품 아닐까. 예전에 본 영화 작은 아씨들은 몇년도 작품이었나 찾아보니 어느새 20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