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결혼 이야기

  • 이번에도 무지 폐를 끼친 엘리제님께 식날 사진 파일들을 받았습니다. 웨딩 촬영 때도 스냅 사진을 너무 예쁘게 찍어주셔서 남들보다 웨딩 앨범이 하나 더 생겼을 정도인데 이번에도 예쁘게 잘 찍어주셨네요. 매번 너무 감사합니다. -.ㅜ 아래는 그 날 신부 대기실에서 찍은 사진들 모아두었습니다. ^^ 가장 히트는 역시 각 잡고 찍힌(…) 애니동 대화방 멤버들이 아닐까 싶군요..( ”)  

  • 결혼식 이후로 한 일주일은 정말 어떻게 시간이 갔는지도 모르겠네요. 처음 해보는 결혼식(…)이었습니다만 직접 해보니 정말 정신이 없었습니다. 정작 본식 자체는 생각보다 짧았고 그 이후의 과정은 생각보다 길더군요. 신랑이야 이리저리 돌아다닐 수나 있지 신부같은 경우는 대기실에 앉아만 있다보니 대기실에 들른 사람이 아니면 눈도장 찍는 것도 빠듯해서 아쉬웠습니다. 그나마 식 끝나고 애프터 드레스로 갈아입은 다음에라도 뵌 분들이…

  • 결혼 하루 전입니다. 5월에 날을 잡으면서 생각했던 것보다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네요. 그런 만큼 2005년, 28살의 한 해는 정말로 어떻게 지나간 건지 모르겠습니다.결혼식 하루 전의 감흥… 이라면, 아직 별로 실감도 안 나고 식을 올리고 나도 과연 실감이 날까 싶습니다..;; 의외로 생활의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 대나무숲이 어제 밤 11시에야 한국에 도착한 관계로 함조차도…

  • 결혼 준비에 있어 가장 큰 산 중 하나였던 스튜디오 웨딩 촬영이 드디어 끝났습니다. 날씨도 그럭저럭 좋았던 데다가 스케줄에도 크게 문제가 없었고, 스튜디오도 드레스도 모두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역시 가장 큰 난제는 모델…이었습니다..; 평소에 워낙 사진 찍는 걸 기피했던지라 과연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과연 걱정했던대로 매우 험난한 여정(…)이었습니다. 입가를 파들거리며 억지로 미소를 4시간쯤 짓고 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