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대를 정리하다보니 향수는 보통 선물로 받은 것들이라 10년쯤 된 것도 버리기 망설여져서 쟁여놓은 게 몇 개나 굴러다니길래(이거 향이나 제대로 나려나) 언제던가 웹에서 향수로 룸 디퓨저 만드는 걸 본 게 생각나서 실행.
에탄올과 향수를 적당한 비율로 섞기만 하면 끝.(보통 8:2 정도라고)
향수병이 보통 예쁘장해서 굳이 용기를 새로 살 필요 없이 그대로 쓰면 되니 화장대에 하염없이 묵혀두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다.
향수 입구 스프레이 부분을 분리하는 게 제일 난제였는데 (밀봉이 장난 아니더란;) 요령이 생기니 니퍼와 펜치로 깔끔하게 해체 완료.
욕실 같은 데에 두면 좋을 것 같다. : )
6 responses
아 전 좀 된 에션셜오일로하니 발향 약한데..향수 꿀팁이네요!
어차피 아무리 좋아하는 향수라고 해도 한통 다 쓰는 건 어렵고 남는 건 저렇게 쓰면 괜찮을 거 같아요.
에탄올 8 : 향수 2 ?? 꿀팁인 것 같은데!
스프레이 마개 제거하는 게 제일 힘들어요..; 혹시 집에 있는 향수로 해보시려면 꼭 검색해서 뽑는 요령을 찾아보세요~
저희집에도 딱 저 향수병이 있네요 ㅋ
어느 집에나 하나는 있는 국민향수일 듯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