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듯 개굴님이나 디노님을 통해 부탁한 물건을 받기 위한 모임을 잡으면서 큰 마음 먹고 야외로 장소를 정했는데 아마도 디노님이 참석한 중 최초로 쨍하게 나들이하기 완벽한 날씨였다.(어제 밤에 예보에 없던 비가 뿌릴 때는 진심 식겁했는데)


나도 시민의 숲은 오랜만이라 자리를 어디로 잡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일단 자주 가는 놀이터 방향으로 향했는데 다행히 근처에 테이블까지 붙은 정자가 보여 안착. 음식 펼쳐놓고 먹기에 편해서 다음에 모임할 때도 이 자리 노려야할 듯. 

오늘 메인은 동네 김밥집 김밥 한줄씩, KFC 세트 2팩. 
이 모임의 이름은 아무래도 호로요이 시즌 한정 시음회 쯤으로 바꿔야 할 것 같다. 

디노님의 기념품 바움쿠헨. 

내용물인 술은 관심없고 병이 너무 예뻐서 컵으로 쓰려고.(절반은 지현님 것) 도수가 15도쯤이라 꽤 세던데 좀 마셔보고 아니다 싶으면 술은 버려야할지도.(…) 
해피밀 리락쿠마 시리즈. 아직 몇 개가 미도착.
그리고 심심해하는 린양을 위해 쌩훈님, (운동이 필요한) 디노님이 번갈아 놀아주심…

해는 쨍하고 바람은 선선하게 불어서 광합성하기 좋았던 날.
앞으로 디노님의 날씨 징크스만 조용하다면 봄가을로 한번씩 이렇게 밖에서 만나도 좋을 것 같은데 위험 부담을 줄이려면 역시 디노님을 빼고 모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