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박나래표 바지락 술찜.
날이 너무 더워서 저녁은 시켜먹고 싶었으나 아침에 마켓컬리에서 받아둔 바지락을 하루 더 두기 찜찜해서 꾸역꾸역 불 앞으로…

버터 한큰술 정도에 편마늘(마늘 좋아해서 왕창 넣음)과 페퍼론치노 넣고 볶다가 바지락 투하.
바지락 절반쯤 잠길 정도로 소주 붓고 끓이다가 바지락이 다 잠길 정도로 물 마저 붓고 뚜껑 덮고 끓이면 끝.
다 끓인 다음 국물 간 보니 약간 싱거워서 소금으로 간 맞췄다.
바지락살은 요즘 애용하는 간장+유즈코쇼 조합에 찍어먹으니 어울렸음.

남은 육수는 내일 점심에 새우 넣고 파스타 해먹을 예정.(한번에 두 끼 해결할 수 있는 이런 아이템 매우 애정함)
소주 대신 화이트 와인 넣으면 맛이 또 다를 것 같은데 다음에는 화이트 와인을 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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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1. 오…맛있겠어요!

    1. Ritz

      들이는 시간이나 품에 비해 맛있는 메뉴였어요. 재료도 많이 안 필요하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