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어쩌다보니 다들 시간이 맞아 토요일 오후에 애니동 사람들 몇몇이 모여 잠깐 커피를 마셨는데, 한참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보니 ‘이것 좀 보라’고 핸드폰 화면이든 뭐든 가리킬 때마다 사람들이 하나같이

안경을 벗은 채 이 자세로 미간에 주름을 잔뜩 만들며 보고 있어 한참 웃었다.(이 모임에는 그 흔한 라식한 사람도 하나 없이 죄 안경잡이들…)

이렇게 다같이 나이 먹어가는 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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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responses

  1. 아아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 ㅠㅜ)

    1. Ritz

      이 글도 저렇게 보고 계셨던 거 아님? ( ”)

      1. 이미 기능성 렌즈 안경을 쓰고 있다우 ”)

  2. 다같이 손잡고 누진다촛점렌즈 공구를…쿨럭~

    1. Ritz

      공구 품목이 세월이 흐를수록 달라지고….

  3. 아… 노안… ㅋㅋㅋ. 모인지가 20년이 넘었어..

    1. Ritz

      조만간 이 모임에는 30대가 전멸임….

    1. Ritz

      디노님도 얼마 안 남았심…

  4. 아, 뭐….저도 눈 침침해지고귀는 어두워지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