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에 ‘아라사의 ***’라는 일본 만화책 제목을 보고 사람 이름인 줄 알았더니 일본에서 어라운드 서티(around thirty)를 줄여 아라사라고 한다길래(발음이 하나도 안 비슷하잖아!) 어이가 없었던 적이 있는데.(그리고 보통 ‘미혼’의 30세 직전 여자들이 서른이 넘는 ‘노처녀’가 되기 전에 결혼을 해야 한다고 초조해할 때 사용하더라…)
어제 인스타 랜덤피드를 보다가 일본 계정의 TMI 프로필 한 줄에 터졌다.
バツイチでアラフィフのおひとりさまです.(한번 이혼 경력이 있는 50세 전후의 독신입니다)
50세 전후는 아라피프(アラフィフ)인 거냐…
웃겨서 옆사람에게 이야기하니 40세 전후는 아라포(アラフォー)인데 요즘 미디어 보면 많이들 쓰더라고.
영어에 사과해라, 정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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