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몇년 전에 ‘아라사의 ***’라는 일본 만화책 제목을 보고 사람 이름인 줄 알았더니 일본에서 어라운드 서티(around thirty)를 줄여 아라사라고 한다길래(발음이 하나도 안 비슷하잖아!) 어이가 없었던 적이 있는데.(그리고 보통 ‘미혼’의 30세 직전 여자들이 서른이 넘는 ‘노처녀’가 되기 전에 결혼을 해야 한다고 초조해할 때 사용하더라…😑)

어제 인스타 랜덤피드를 보다가 일본 계정의 TMI 프로필 한 줄에 터졌다.

バツイチでアラフィフのおひとりさまです.(한번 이혼 경력이 있는 50세 전후의 독신입니다)

50세 전후는 아라피프(アラフィフ)인 거냐…

웃겨서 옆사람에게 이야기하니 40세 전후는 아라포(アラフォー)인데 요즘 미디어 보면 많이들 쓰더라고.

영어에 사과해라, 정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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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esponses

  1. misha

    이건 영어도 아니고 일어도 아니고… 정말 상상을 뛰어넘네요;

    1. Ritz

      일본의 저런 식 영어 조어들이 항상 상상을 초월하죠. -_- 그러면서 영어는 얼마나 좋아하는지…

  2. 아라포 까지만 해도 그래도 줄임말 이라고 우길 수 있었지만 아라피프는 별로 줄어들지도 않은 느낌인…

    1. Ritz

      그냥 영어 학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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